데보션으로부터 책을 한 권 지원받았습니다.
제목은 "커리어 스킬"입니다.
개발자가 되는 법, 개발자가 되어 성공하는 법, 개발자가 기술적으로, 그 외적으로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주는 책입니다.
목차만 보아도 감이 오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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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목차 읽어보셨나요? 굉장히 길죠? 이 중 저는 5부 "경력발전시키기"의 일부를 리뷰하려합니다.
커리어 스킬 48장 좋은 평판 쌓기의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사실 사내에서 해야할 일만 해도 경력은 자연스레 만들어 집니다. 하지만 정말 뛰어난 결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저자는 그저 그렇게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5부를 건너뛰어도 좋다고 말합니다.
5부에는 정말 다양한 내용이 등장합니다.
저는 데보션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커뮤니티 활동에 관한 글이 재밌었습니다.
저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좋은 평판을 쌓아야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개발자는 높은 기술력을 갖춰야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경력을 발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걸 깨닫게 된 경험을 소개하는데요. 개발자로서 성장하던 저자는 연봉 상승이 저조해지는 유리천장을 만났다고 합니다. 이걸 돌파하는데 자신의 개발 블로그가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저자의 '심플 프로그래머'라는 블로그가 유명해지면서 컨퍼런스에서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생기고, 인터뷰 요청, 헤트헌터의 오퍼가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공식은 이러합니다.
기술 X 마케팅 = $$$
본질 X 스타일 = $$$
프로그래밍 능력 X 평판 = $$$
그렇다면 어떻게 유명해져야 할까요? 아직 전혀 유명하지 않은 저에겐 이 부분이 핵심이었습니다ㅎㅎ
개인 브랜드를 만들어야하는데요.
1. 무엇으로 유명해질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2. 자신을 나타내는 명확, 단순, 간결한 메시지를 만들어야합니다.
브랜딩의 3요소는 메시지, 시각적 요소, 일관성이라고 합니다.
이걸 아는 것만으론 아직 부족하죠. 반복 노출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블로그, 유튜브, 개발자 커뮤니티, 개발자 컨퍼런스와 같은 채널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합니다.
이 파트가 조금 추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적어논 자신의 책을 추천하더라구요... 중복을 줄이려는 건 이해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가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베푸는 사람으로 이름을 알려야합니다.
다른 사람에 베풂으로써 최고의 마케팅을 할 수 있습니다.
위에 적은 모든 방법은 단기간에 성과를 보기 어렵다고합니다. 끈기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이 왜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세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