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글또에 처음 인사를 했을 때 꼭 한 번 써보고 싶다고 했던 글 중 하나가 바로 나의 루틴 에 관련된 것이었다.
글로 쓸 수 있을 만큼 건강 / 영어 / IT / 자기 관리 관련해서 여러 루틴을 실제로 가지고 있기도 한 것이 첫 이유다.
그리고, 내가 매일 / 매주 수행하는 루틴과 그 루틴을 매 번 기록하면서 변화하는 나 자신을 보는 것이 보람차기도 했어서
사람들과 이에 대해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 그 두 번째 이유이다.
마지막으로 꾸준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꾸준하게 기록하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 어떠한 변화를 불러오는 지 말하고 싶은 것이
이 글의 최종 목적이라 할 수 있을 거 같다.
나는…


참고로 나는 루틴들을 위와 같이 태스크 보드를 사용해서 매일 관리한다.
투두메이트나 마이루틴 같은 앱이 있지만, 그런 앱들은 SNS를 싫어하는 나에게 있어 너무나도 맞지 않았다.
(특히 투두메이트, 인스타그램마냥 되어가서 바로 탈퇴했…)
그냥 루틴들을 일일히 나열하는 건 가독성이 떨어질 거 같아 건강 / 영어 / IT / 교양 이 4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보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에서 눈을 뜨면 Speak 앱을 켜서 해당 어플리케이션으로 영어 회화 표현을 익히고,
출근 길에 말해보카로 영어단어를 매일 공부한다. (주말에는 아침 운동/걷기를 하면서 진행한다.)
그리고 주 2회 출근 전 오전 6시에 전화영어를 하고, 회사에 도착해서 근무 시작 전 전화영어 선생님꼐 받은 피드백을 정리한다.
영알못에다가 학부생 시절 외국인을 보면 피해다녔던 내가, 외국계 기업에 최합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이 루틴 덕분이 아닐까 싶다.
외국계로 가서는 전화영어 횟수를 더 늘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도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발음 문제가 있어서리(…)

사실 코딩테스트 문제를 매일 푸는 것과 깃허브에 1Day 1Commit을 하는 것은 나 외에도 많은 IT인들이 하고 있는 부분이라 별 달리 할 말이 없다.
물론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일단 루틴으로, 습관으로 들여 놓으면 처음 시작할 때보다는 성장해 있다.
이 루틴은 나의 Night Routine이다.
퇴근하고 화장을 지우고 나서 진행하는 것들인데, 신문스크랩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하고 있다.
100일 챌린지에 연재하기 시작했던 게 벌써 3번째 돌고 있으니 거의 300일이 다 되어간다.

교양 책의 경우 책을 워낙 읽지 않아서, 한 쪽이라도 읽어보자!하고 시작했던 게 벌써 3권 째이다.

요즘은 현대문화 편을 읽고 있는데, 이 시리즈들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매일 머리 말릴 때 1분만 딱 투자하면 책을 통해 본인의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까먹어도 좋다. 나중에 사람들과 대화할 때 어디서 봤었는데… 이 정도로만 해도 성공이기 때문이다.
넓고 얕게 지식을 쌓기에 좋은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대넓얕 책도 좋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나는 나에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자문자답 다이어리를 쓴다.
굉장히 짧게, 3~5줄? 그 정도만 적어도 하루를 마무리하며 나 자신에 대한 회고를 할 수 있어서 좋다.
그 날 느꼈던 감정이라든지, 일들을 정리하며 하루를 고생했다고 나 자신을 토닥여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기 떄문이다.
온라인으로 공유하기도 하지만, 나는 프라이빗한… 또 손으로 직접 쓰면서 느끼는 그 아날로그함을 좋아하기 떄문에
직접 종이 다이어리에 쓰는 편이다.
딱 3가지만 정리하고 끝내려고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꾸준한 기록을 통해, 나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매일이 아니어도 좋다. 반 년에 한 번이라도 좋으니 본인에 대한 기록과 회고를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