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t-query 캐싱 기능 제대로 이해하기

스탁벅스·2023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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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query는 전역 상태관리, 코드 간소화 등 많은 장점이 있지만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캐싱 기능이다. react-query 없이 서버의 데이터를 받아 클라이언트쪽에서 캐싱하는 기능을 어떻게 구현해야할지는 감히 상상도 안된다. 그러나 이 캐싱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react-query의 stale, cachetime, refetch 등에 대한 사전 공부가 필요하다.

stale 상태란?

사전적 정의는 '탁한', '신선하지 않은'이라는 뜻이다. 가져온 데이터가 stale하다면, 이 데이터는 더 이상 신선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react-query는 쿼리가 stale 할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해당 쿼리를 refetch 한다.

(출처: https://react-query-v3.tanstack.com/guides/important-defaults)

각각의 refetch 되는 상황은 제공되는 옵션을 통해 사용여부를 수정할 수 있다.
1. 새로운 인스턴스가 마운트 될때 👉🏻 refetchOnMount
2. 브라우저 화면이 다시 focus 됐을 때 👉🏻 refetchOnWindowFocus
3. 네트워크가 재연결됐을 때 👉🏻 refetchOnReconnect
4. 특별히 설정한 refetch interval이 있을 때 👉🏻 refetchInterval

staleTime


위와 같이 ["portfolio",유저이름] 형식의 query key, query function으로 getUserPortfolio 를 갖는 특정한 쿼리가 캐시되어있다고 하자. 그렇다면 이 선언이 포함된 컴포넌트가 다시 랜더 된다면 자동으로 캐시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보여줄까?
그렇지 않다.
여기서 staleTime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staleTime은 쿼리를 fetch한 이후에 데이터가 stale상태가 되는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말한다. react-query는 staleTime을 디폴트로 0으로 설정했다. 즉, 위와 같이 useQuery를 선언하고 별도의 옵션을 설정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staleTime이 0이므로, 쿼리를 fetch하자마자 해당 쿼리는 stale 상태가 된다.
위의 stale 데이터가 refetch 되는 조건들 중 첫번째 조건에 따라, getUserPortfolios 함수가 다시 호출되어 refetch가 이루어진다. (개발자 도구>네트워크 를 보면 쉽게 확인 가능하다.) 따라서 staleTime을 별도로 지정하지 않으면 react-query의 캐싱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캐싱만 될 뿐, 캐싱된 해당 쿼리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cacheTime

cacheTime은 말 그대로 쿼리가 캐시되어있는 시간을 말한다. react-query에서 설정한 디폴트 cacheTime은 300000(5분)이다. 따라서 캐시된 쿼리는 5분 동안 사용되지 않으면(inactive 상태) 저장되는 게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가비지 컬렉터가 수거해 가서 캐시에서 사라진다.

적절한 staleTime은?

정적인 데이터 또는 변화가 적은 데이터는 자주 fetch할 필요 없으므로 staleTime을 길게 설정해도 좋다. staleTime을 Infinity로 설정해서 stale상태로 무한정 유지도 가능하다. 이 경우 강제로 refetch 하려면 invalidateQueries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staleTime을 설정할 때 cacheTime도 당연히 생각을 해야한다. 왜냐하면 staleTime이 아무리 길어도 cacheTime이 그에 비해 짧으면, 캐시가 사라져서 refetch가 불가피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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