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dis는 거의 업계 표준이라할 수 있는 대표적인 key-value store입니다.
Memcahed도 많이 쓰였지만 근래에는 Cache를 고려한다면, 거의 Redis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DB엔진 랭킹 전체 순위에서도 꾸준히 6위권: https://db-engines.com/en/ranking)
그런데... 올해 3월 Redis는 라이선스 정책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관대한 BSD 라이선스에서 SSPL이 포함된 듀얼라이선스 체계로 변경한 것입니다.
(https://redis.io/blog/redis-adopts-dual-source-available-licensing/)
이에 대한 대략의 해석은 아래 링크에 공유되어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redis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redis client library를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안되겠지만 CSP등 Service provider가 Redis를 상업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즉, 7.4 버전부터는 csp가 redis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redis labs와 별도의 협약 or 계약 관계가 필요할 수 있음)
재미있는점은 요근래 Redis를 포함한 대부분의 DB 상품들이 CSP를 통해 서비스로 공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글로벌 CSP(AWS,Azure,GCP등)가 주요 DB엔진들에대한 지배적인 공급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Redislabs의 라이선스 정책 변경 결정에 글로벌 CSP들이 어떤 대응을 하고, 그 결과 관련 오픈소스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가지 흥미로운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바로 글로벌 CSP와 Service Provider들의 주도로 Redis의 대체 프로젝트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Valkey.io는 'AWS, Ericsson, Google Cloud, Oracle, Verizon' 등의 기업들이 Redis의 오픈소스 라이선스 변경에 반발하여 만들어진 Redis fork 프로젝트입니다.
github 프로젝트에 방문해 보면 꽤 활발한 토의와 기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github.com/valkey-io/valkey/issues
그리고 벌써부터 valkey가 redis를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에는 AWS에서 Valkey용 Client Library를 오픈소스로 배포하였습니다.
Valkey Glide라는 이 library는 Redis와 Valkey를 모두 지원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AWS가 Valkey기반의 Elasti Cache서비스를 제공할 경우에 대한 고객 지원용도가 아닐까 합니다.(고객이 Valkey와 Redis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케이스에 대한 고려)

앞으로 Valkey.io 커뮤니티의 성장과 발전이 Redis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Cache 서비스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런지 궁금합니다.
우선은 계속 관찰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