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잡 생각이 많아져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어제 친구들과 등산을 가서 얘기 나누고 하니 생각이 비워지면서 괜찮아졌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고민들이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주에 어떤 생각들과 고민들이 있었으며 어떻게 해결하려 하는지 정리하려고 한다.
이번 주 시작할 때 컨디션 난조와 함께 고민이 생기면서 슬럼프(?)가 왔던 거 같다. 몇 주 전과 비교했을 때 집중력 차이가 나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불면증이 다시 생기면서 자려고 누워도 잠이 오질 않았다. 그렇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날들이 많아지다 보니 나를 자책하게 되는 것 같다. 또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할수록 배워야 할 게 끝이 없는 느낌을 받으면서 조금 지치기도 했다. 공부 내용이 어려워진 것도 있어서 전에는 빨리 성장하는 게 느껴졌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회사와 도메인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웹 개발을 하고 있지만 정작 어떤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지 정하지도 않았다. 흔히 말하는 네카라쿠배
같은 대기업은 포기하게 되는 것 같다.
처음 도메인은 금융쪽으로 생각하고 했었다. 금융 도메인에 대해서 잘 알아서가 아니라 금융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정한 거라 별 생각 없이 정했었다. 그래서 현재 진지하게 진로에 관해서 고민 중이다.
슬럼프는 생각해보니 뚜렷한 목표가 없어져서 그런 것 같다. deep dive
책도 다 읽고 운영체제
강의를 다 들으니 다음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리액트를 다루는 기술
책 매일 30p 이상 읽기, KOCW에서 이석복 교수님의 네트워크
강의 듣기, leetcode에서 알고리즘 문제 매주 3~4문제 풀기 등 명확하게 하루 해야 할 일을 정해서 하려고 한다. 특히 전에는 공부할 양이 많다고 느껴서 알고리즘 공부를 소홀히 했는데 할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05.08 수정) 교육 매니저님과의 상담
Q. 어떤 도메인을 선택해야 할까요?
A. 하나의 도메인만 생각하기보다 처음에는 여러 도메인을 생각해보면서 폭을 넓히는 게 좋을 것 같다. 물론 금융학과를 나오는 건 금융 도메인 관련 회사 취업에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 단, 금융 도메인이 정말 어렵고 배워야할 게 많다고 들었기 때문에 적성에 맞다면 추천한다.
Q. 흔히 네카라쿠배당토 같은 대기업을 목표로 삼기에는 지금 내 실력을 보면 어려울 것 같다. 어떤 회사를 목표로 해야할까요?
A. 너무 자신을 낮춰서 생각할 필요 없을 것 같다. 멘토나 다른 팀원들의 피어리뷰만 봐도 열심히 하는 걸 알고 성장이 빠르다고 한다. 지금처럼만 하면 원하는 곳에 갈 능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