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취향을 내 손 안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고 빈도 또한 높다. 작년의 경우, 주 당 1편 이상을 관람했다. 그리고 사는 지역의 특성 상 이동 시간이 길어 태블릿으로 드라마를 종종 시청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 탓에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 추천이 필요했고 왓챠피디아는 국내 사용자 기준으로 가장 최적화된 서비스기 때문에 헤비 유저로서 참여하고 있다.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예상 평점
서비스가 지향하는 방향을 충실히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기록한 내 평점 기록을 바탕으로 작품에 대한 예상 평점을 작품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아이콘으로 확인 가능한 OTT 서비스
많은 OTT 서비스들이 운영되고 있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은 플랫폼에 따라 서로 다르다. 영화, 드라마 콘텐츠의 경우, 원하는 작품을 어디서 볼 수 있을지 작품 세부 페이지로 단계를 이동하지 않아도 쉽게 인식이 가능하다. 이는 일부 경쟁 서비스라 볼 수 있는 키노라이츠와 기능이 유사하여 서비스의 이탈을 막는 기능으로 볼 수 있다.
쉬운 감독, 배우별 필모그래피 확인
6/8 개봉할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브로커'의 감독 및 배우 화면, 그리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필모그래피 화면이다. 작품 페이지에서 출연/제작 페이지로, 그리고 출연/제작 페이지에서 감독, 배우 별 상세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여 해당 인물의 다른 작품의 예상 별점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소 부실한 웹툰 페이지 기능
지난 21년 11월, 웹툰 콘텐츠에서도 추천 기능이 도입되었다. 하지만, 주력 기능이 아닌 것인지 많은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먼저, 카카오웹툰만 모아보는 것이 가능하고 네이버웹툰, 레진코믹스 등과 같은 타 웹툰 사이트는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진에서 확인 가능한 것처럼 영화, 드라마, 책 추천 기능에 비하여 낮은 화질이 메인 화면에 노출되고 있다.
Watcha, Netflix만 확인 가능한 아이콘
Watcha, Netflix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웨이브, 티빙에서 접근 가능한 콘텐츠를 분류했다. 사진에서 확인 가능하듯, 웨이브, 티빙은 아이콘으로 확인이 어려워 작품 상세 페이지로 랜딩을 해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해당 기능의 의도는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OTT 아이콘을 추가할 경우, 포스터 상에서 산만함을 느낄 가능성이 예측된다. 그리고, 역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쿠팡플레이, 디즈니 플러스는 필터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취향 분석' 기능 페이지 랜딩 오류
서비스의 주요 기능에서 큰 오류가 발견된다. '취향 분석' 페이지에서 선호 배우/감독 탭에서 인물 상세 페이지로 랜딩할 경우, 2번째 예시와 같이 오류가 발생된다. 해당 단계에서 특정 작품 페이지로 랜딩할 경우, 같은 오류가 반복된다. 그리고 배우 상세 페이지로 넘어가고자 백스페이스를 할 경우, 취향 분석 메인 페이지로 이동하는 오류가 있다. 4번째 예시는 PC 버전이다. PC 버전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모바일 환경에서의 구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왓챠페이지의 메인 기능은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이다. 메인 기능에서 오류가 있으므로 이는 시급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아이콘 이슈는 상술하였다시피 아쉬움은 남으나 모든 OTT 아이콘이 추가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왓챠피디아는 흐름 UX로 구현한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특정 작품의 평가 이후, 해당 작품의 감독,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확인할 수 있다. 필모그래피 중 다른 작품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고 이는 결국 무한히 반복되어 일정 규모 이상의 평가를 기록할 시 서비스의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로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