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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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사결정 나무 모델은 선택지를 가지를 치는 형식으로 표현하는 모양새가 나무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재밌게도 이런 의사결정 나무 모델을 여러 개 만들고
이들의 결정들을 종합하는 모델을
랜덤 포레스트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거보고 나도 흔히 '앙상블'이라고 말하는 여러 개의
AI 모델을 종합하는 기법을 떠올리긴 했지만,
역시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하다는 거겠지.

유기체는 오랜시간에 걸쳐
DNA를 융합하고 생식과 다양한 '변이'를 통해
살아남는 DNA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학습과 진화를 반복해왔고
실제로 DNA의 표현식은 아미노산 24종류가 전부

물론 아미노산의 조합들이 무수히 많은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구성하고 유기체의 사고방식은 단순한 기계적 기작으로 전부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더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여러 개의 AI모델 앙상블들로 구성된 집단을
유기체라고 한다면, 이들이 서로 자신의 DNA정보
(앙상블들의 조합식)들을 교환하거나 재조합 하는 방식으로
더 좋은 AI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강화학습이라는 개념은 배우지 못해서 어떻게
각 AI모델들에 강화를 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확도가 낮거나, 손실함수가 큰 모델을 도태시키는 방법으로
더 잘 사고하는 AI모델의 유기체(무기체라고 해야하나?)를
만드는 것을 시도해보고싶다.

아마... 이미 누군가는 생각해봤음직하긴 하지만
괜찮은 아이디어일지도?

그런 전차로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혹시 이 모델이 성공적이라면
모델 이름은 야쿠시 카부토로 해볼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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