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예시는 "hello"라는 키워드를 대칭키를 사용하여 암호화/복호화하고 있다. 암호화하는 쪽이랑 복호화하는 쪽이랑 동일한 키를 사용한다.
Plaintext + key = ciphertext : hello + 2jd8932kd8 = X5xJCSycg14
Ciphertext + key = plaintext : X5xJCSycg14 + 2jd8932kd8 = hello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동일한 키를 애초에 양쪽이 공유하느냐이다. 결국 한번은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이 키를 전송해야 하는데 중간에 누군가가 탈취할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점이 대칭키의 한계이다. 이를 보완한것이 공개키(비대칭키) 암호화 방식이다.
공개키 암호화 방식은 아래와 같다.
만약 A가 네이버에게 전송하는 메시지가 해커에게 노출되면 어떻게 될까? 메시지는 네이버의 비밀키로만 복호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 여기서는 설명 편의상 공개키를 대중에게 공개한다고 했지만 사실은 CA와 인증서 관련하여 일부 과정이 생략되었다.
하지만 공개키 방식은 암호화/복호화가 복잡하고 느리기 때문에 HTTPS 프로토콜인 SSL/TLS는 대칭키를 주고받을 때만 공개키 암호화 방식을 사용하고 이후에는 계속 대칭키 암호화 방식으로 통신한다.
SSL(Secure Sockets Layer)은 컴퓨터 네트워크에 통신 보안을 제공하는 프로토콜이다. SSL을 통해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주고 받는 통신 데이터에 대한 도청, 간섭, 위조를 방지해준다. 또한 데이터를 암호화 해주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서버가 안전한 통신을 할 수 있다. 참고로 TLS(Transport Layer Security)는 SSL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현재 주로 사용되지만 SSL과 크게 다르지 않고 아직 SSL이 더 대중적이라 SSL을 소개한다.
💡처음에는 공개키는 암호화, 개인키는 복호화로 역할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 알고 있었다...
1. 클라이언트는 서버로부터 받은 인증서(전자서명)가 CA에 의해서 발급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클라이언트 측에 저장된 CA의 공개키로 인증서를 검증한다. 즉 공개키로 복호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2. 검증이 성공했다면, 해당 서버가 CA로부터 인증 받았다는 것이 보장된다. 서버를 믿을 수 있게 된 것이다.
3. 클라이언트는 클라이언트 측에서 생성한 랜덤 데이터와 서버 측에서 생성한 랜덤 데이터를 사용해서 pre master secret라는 대칭키를 만든다.
HTTP란 HyperText Transfer Protocol의 약자로써, 풀어서 설명하면 하이퍼텍스트(HyperText)를 전송(Transfer)하기 위해 사용되는 통신 규약(Protocol)이다. 즉, 인터넷에서 HTML과 같은 문서를 사용자 컴퓨터에 설치된 웹 브라우저가 웹 서버에 요청할 때의 규칙이라고 할 수 있다. HTTPS는 HTTP의 보안 버전으로 SSL(TLS) 위에서 동작하는 HTTP다.
HTTP 동작과정
HTTPS 동작과정
장점
단점
💡 보통 일부 개발/테스트 환경처럼 보안 상의 이슈가 작을때 HTTP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개인정보를 다루는 일반적인 웹 사이트에서는 HTTPS를 사용하는것이 더 좋다.
HTTPS가 뭐고 왜 쓰나요? (Feat. 대칭키 vs. 비대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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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란? (동작방식, 장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