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버를 구축하는 과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클라우드 가상 컴퓨팅을 이용한 서버 구축의 과정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자세하게 살펴보자.
본문에서 사용될 클라우드 서비스의 예시는 AWS 가 될 것이다.

AWS 에서 CPU 와 RAM 기능을 일정부분 사용 가능하도록 독립된 하나의 가상 컴퓨터 공간을 만들어서 우리에게 제공한다. 해당 동작에서는 어떠한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로, OS도 결정되지 않았다. 그저 하드웨어의 CPU,RAM 의 제공만 이루어진 상태이다.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기전에 처음에 진행하는 작업이 OS 설치이며, 이 OS 설치에는 소프트웨어 설치 뿐만 아니라, 우리가 컴퓨터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의 환경을 안전하고,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세팅해준다.
마찬가지로 가상 컴퓨터도 하나의 독립된 컴퓨터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가 새 컴퓨터에 윈도우를 설치할때 손쉽게 CD 나 USB를 이용해 설치할 수 있는데, AWS 에서도 마찬가지로 새로 만들어진 가상머신 컴퓨터(EC2) 에 대한 손쉬운 환경 세팅을 위한 템플릿을 제공하는데, 이것이 AMI 서비스 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CPU와 RAM 만으로는 컴퓨터를 동작시킬 수 없다. 소프트웨어나 각종 파일들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는 디스크가 필요한데, 다행히도 AWS 안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가상의 하드디스크를 접근하여 사용하는 EBS 서비스가 존재한다.
가상의 하드디스크 개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찾아보길 바란다.

3가지 서비스를 통해 드디어 우리는 사용가능한 가상의 원격 컴퓨터를 생성완료 했다. 그럼 이제 해야할 일은 우리 로컬에서 해당 가상컴퓨터에 접속한 뒤 서버를 오픈하는데 필요한 도구 및 데이터들을 건네서 우리의 입맛에 맞게 환경 구축을 해야 한다.
AWS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내부에 바로 연결되어 있는 터미널을 통해 매우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나, 만약 해당 기능이 없다면 본인에 컴퓨터에서 네트워크를 통하여 AWS 가상 컴퓨터에 접근하여야 한다.

서버를 오픈하는데 필요한 도구만 있으면 끝인가? 우리의 컴퓨터에서 테스트 및 개발했던 환경 및 기술또한 그대로 가상 컴퓨터에 건네주어야만 우리가 제작한 소프트웨어를 해당 컴퓨터를 통해 배포를 한다거나,사용자들이 우리의 소프트웨어를 올바르고 기분좋게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서버를 열때 실제 그 기업의 물리적 장치를 아예 통째로 빌려서 서버를 여는 것이 아닌 그 기업에서 가상머신을 통해 서버를 연다고 했을때, 내 컴퓨터에서 가상머신을 열어서 서버를 오픈할 줄 안다면 해당 글은 어려운 개념이 아니며, 과정이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된다.
크게 다른 점은 로컬에서 접근하는게 아닌, 원격 네트워크를 통해 접근하여 가상 컴퓨터를 컨트롤 한다는 점이다.
해당 서비스(AWS - EC2) 를 이용할때 가상 컴퓨터를 이용한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면,해당 개념이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