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알고리즘 시험이 있었다.
일주일 전과 달라진 점은, 전에는 3번 갈아 엎었다면
이제는 1.5 번 정도만 갈아 엎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가짓수가 늘어난 만큼, 좀더 익숙해진 것 같다.
이전에는 맞추기 위해 바꾸었다면
지금은 좀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바꾸었다.
이런 성취감이 있는데도 어쩐지 내 마음은 붕 떠있는거 같다.
내일이 되면 빨리 털어버렸으면 좋겠다.
오늘은 짝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어제는 뜻과 방식이 맞는 사람과 같이 했다면
오늘은 아예 정 반대의 성향과 같이 했다.
어제는 20분 걸렸지만
오늘은 3시간이 걸린 느낌이다.
덕분에 문제 1개 풀고 진이 다 빠져서 그냥 의욕도 같이 꺽인거 같다.
요즘은 알고리즘에 익숙해 지면서 예전에 12시간을 소비했다면
지금은 한 5시간만 소비해도 되는 느낌이다
이 남은 시간은 자바 스크립트를 중심적으로 배우면서 기초를 다시 다져봐야겠다
주특기를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