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캠프 UX/UI 트랙을 신청한 이유
내가 UX/UI 코스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교 재학 시절, 나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디자인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세대가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뉴스를 접하게 됐다.
뉴스 속 부모세대가 어려움을 겪는 모습은 마치 처음 키오스크를 사용했던 과거의 내 모습처럼 느껴졌다. 나름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폰도 사용하고 컴퓨터도 배웠었는데 처음마주한 키오스크는 날 주춤하게 만들었다. 나는 같이 갔던 친구의 도움으로 키오스크에 익숙해졌다.
사실 뉴스로 접하기 전까지 문제의식을 하지 못했다. 이전에는 키오스크로 빨리 주문하지 못하는 사람을 답답하다고 생각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빨리 주문했으면"이라고 생각하면서 바라만 봤던 과거의 내가 부끄러워졌다.
기술은 성장했지만 내 시민의식은 성장하지 못했다. 인간이 삶을 유용하게 살기 위해 기술이 발전한 건데 오히려 불편함을 주었다. 키오스크에 대해 찾아보면서 예상과 다르게 청년들도 키오스크의 불편함을 얘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작은 글씨, 한눈에 파악하기 힘든 디자인, 설명 부족, 조작의 어려움 등 키오스크를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느꼈다.
이러한 생각은 나를 UX/UI 디자인 분야로 이끌었다.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막상 UX/UI 디자인 분야 취업을 준비하며 전문적인 지식 부족과 현장 경험 부재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친구의 추천으로 내일 배움 캠프를 알게 되었고, 내일 배움 캠프의 커리큘럼과 후기들을 보고 UX/UI 디자인 기초부터 팀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인 교육으로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거 같아 신청했다.
내가 이해한 UX/UI 디자이너는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인가요?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고,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하는 사람
UX/UI 디자이너의 역할과 비슷한 경험을 해 보았나요? 어떤 점이 유사하다고 생각했나요?
대학생때 했던 디자인은 오롯이 나만을 위한 디자인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색, 좋아하는 분야만으로 디자인을 했었다. 시각적으로만 매력적인 디자인이 아닌 실용적이고 편리한 디자인을 하고 싶다. 과제부터 졸업작품까지 협업해서 했던 디자인이 없어서 타인과 같이 디자인을 해보고 싶다.
UX/UI 디자이너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 나의 강점과 연관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세심하게 늘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줄 아는 점이 UXUI디자인을 할 때 좋게 작용할 거 같다.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해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완하고 싶은 점은 다중작업을 잘하지 못하고 작업속도가 느리다.
본 코스 수료 후, 어떤 UX/UI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나요?
사람이 일상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디자인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게임분야에 관심이 많고 즐겨하는 게임에 UIUX가 개선되면서 게임을 하는데 편리함을 느꼈었다. 유저가 불편해하는 사소한 것까지 신경 써주는구나 하면서 감동을 받았었다. 내가 느꼈던 감정을 다른 사람들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그 외에 UX/UI 코스에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나와 같은 분야 외의 사람과의 협업이 실제 회사에서 일하는 거 같아서 기대된다.
내가 생각하는 협업이란 무엇인가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협업에는 어떤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디자이너에게 협업이 왜 중요할까요?
디자이너는 혼자서 일할 수 없는 직업이기 때문인 거 같다.
협업을 함에 있어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여러 상황을 생각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점이다. 브레인스토밍을 하면 뜻하지 않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때가 있다.
내가 협업을 더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나요?
작업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늦어지면 팀 전체의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