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을 공부하면서 목표도 세우고, 코딩 테스트 경험이 한번도 없없었기 때문에 경험도 할겸 해서 프로그래머스에서 제공하는 코딩전문역량인증시험(PCCP)에 지원했다.
이 자격증으로 우대해주는 기업도 많다고 한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Lv3 정도면 우대를 해준다고 하니, 나는 Lv3을 목표로 공부했다.
시험 시작 전에 해야할게 많았다. 시험 시작 20분 전까지 접속 해야 하는데, 그 이유가 있다. 비대면이기 때문에 부정 행위를 방지해야 기 때문이다.
신분증 검사, 웹캠, 마이크, 화면공유, 주변 환경 촬영, 스마트폰 캠 거치 등 해야할게 많다.
나는 A4용지, 펜, 지우개만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우개도 쓰면 안된다 하셨다. 생각보다 엄청 기준이 엄격하다.
나는 자바로 지원했다.
시험시간은 120분, 4문제이기 때문에 한 문제당 평균 30분정도 시간이 주어진다. 나는 항상 문제를 느긋하게 풀었기 때문에 제한시간이 있는게 상당히 부담되었다.
응시 전 확인사항이 끝나고 한 10분정도 기다리다가 시험을 시작했다.
4문제 전부 대충 훑어보고 빨리 풀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부터 풀었다.
4번 먼저 풀었는데, dp를 요구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는 dp로 풀었다. 그냥 무난하게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다 풀고 나니 30분이 지나있었다.
다음으로 2번을 풀었다. 구현 문제였는데, 정렬도 섞여있었다.
이것도 나름대로 무난하게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30분이 지나있었다.
그리고 1번. 해시 맵+정렬 문제였던 것 같다. 이것도 앞 두문제와 비슷한 난이도였고, 다 풀고나니 30분 지나있었다.
마지막으로 30분 남았을 때 푼 문제는 내가 일부로 시간 많이 잡아먹을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남겨둔 문제이다. 분명 어렵지 않아 보이는데 구현 하는 과정이 좀 복잡해서 30분 안에 못풀었다.
진짜 한 10분만 더 있었으면 풀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너무 아쉽다.
그렇게 시험이 종료되었다.
시험 후기를 보면 4문제를 다 풀고, 점수 까이고 나면 3레벨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나는 4문제 중 3문제를 풀었고, 내가 예상하기론 3문제 모두 점수를 거의 까이지 않아야 3레벨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PCCP는 문제마다 제출 결과를 볼 수 없다. 프로그래머스에서 코딩테스트 연습할 때의 환경에선 제출을 하면 그 테스트 케이스 정답 결과가 나오는데, PCCP는 그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내가 제출한 코드의 결과를 알 수 없다. 그래서 문제에서 제공하는 테스트 케이스와 내가 만든 테스트 케이스만의 실행 결과로만 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험을 종료하면 30분 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한 5분뒤에 바로 결과가 나온다.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10점 차이로 목표했던 LV3을 받지 못했다.
1000점 만점중 10점이면 100점 기준 1점 차이라는 건데
너무 아쉽다. 진짜 조금만 더 신경썼다면 받을 수 있었는데.
일단 시험은 매달 응시할 수 있으니 별 지장없긴 하다.
또 시험을 봐야하는게 귀찮을 뿐이다.
내가 느낀 문제 난이도는 4문제 모두 비슷비슷한 난이도로 느껴졌다.
프로그래머스 기준으로 모든 문제가 레벨2정도의 문제 같았다.
조금만 생각하면 풀기에 어렵지 않은 문제들이었는데,
나는 시간 제한을 두고 푼적이 없다 보니 시간관리를 잘 못했던 것 같다.
다음에 다시 보면 LV3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문제들이 질이 좋다고 느껴졌다.
매달 있는 시험이라 문제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름대로 괜찮았다.
그리고 채점 결과를 보고 싶은데, 볼 수 없어 아쉽다.
어디서 점수가 까였는지 알 수 없다.
다음달에 또 응시 할까 생각중이다. 이게 매달 있는 시험이긴 하지만, 1회에 응시료가 4만원이기 때문에 부담이 되긴하다.
알고리즘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다.
바로 문제풀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