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팀 프로젝트 "뉴스피드 만들기" 과제 발표가 끝났다. 발표 및 제출 직전까지도 오류를 수정, 보완할 사항들이 많았고, 어제는 새벽 2시까지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진행하느라 오늘 늦잠을 잤다. 갈수록 과제가 정말 어렵게 느껴진다. 팀원들이 아니었다면 절대 못했을 것 같다.
발표를 마치고 우리 팀원들과 모여서 서로 코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능을 구현하고 오류를 잡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코드 리뷰를 못했었기 때문에 발표는 끝났지만 팀원 모두가 다른 사람이 짠 코드도 다 배우고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진행하였다. 팀원 모두 열정적인 분들이라서 정말 많이 배웠다.
코드 리뷰를 끝내고 KPT 회고를 작성했다. KPT 회고는 Keep(현재 만족하고 있는 부분), Problem(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Try(다음 프로젝트에서 개선하여 적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프로젝트를 끝내고 문제점을 돌이켜보면서 다음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다.
우리는 피그마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여서 각자 작성하고 서로 발표하면서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서로 비슷하게 느낀 부분들이 많았다. 내가 작성했던 부분들만 적어보겠다.
Try까지 공유 후 이 중 다음 KPT 실시까지 Action을 취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Try를 정했다. 우리 조의 Try & Action으로 최종 선정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초반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구현해야할 기능에 대해서 나열해보고 개발해야하는 기능들에 대해서
1) 해당 기능이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에 대한상세한 설명
2) 해당 기능의 데드라인
3) 다른 기능들과의 공통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대체적으로 의미는 비슷했다. 우리가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꼈던 첫 번째 문제는 시간이 생각보다 빠듯하다는 것이였다. 처음 S.A를 작성할 때, 구현할 기능들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설정하지 못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역할 분담도 부정확하였다. 무엇보다 시간 계획은 따로 하지 않아서 기능별 데드라인을 설정하지 못하였고, 나중에는 시간이 빠듯하여 필수 구현사항도 덜 구현하여 마지막 날에는 새벽까지 매우 힘들었다.
두 번째는 기능들을 파악하면서 공용 컴포넌트 설정과 Redux 셋팅에 대해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중간 중간 Live Share를 통해 VS Code에서 모여 공용 컴포넌트는 같이 만들고 진행했지만, 아마 코드 내에 중복되는 코드들도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과제는 정말 어려웠고, 우리 프로젝트에 사용된 코드도 100%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다시 코드를 천천히 살펴보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프로젝트였다. 더불어 고생한 우리 팀원들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