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까지 URI와 URL의 개념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이를 혼동하며 사용해왔다. (처음에는 URI가 L을 소문자로 쓴 건가..?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어쨌튼 위 개념들을 시원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URI란?

은행계좌는 계좌번호, 버스는 노선번호, 사람은 주민등록번호로 구분되듯 웹 서버의 리소스 또한 각자의 이름이 있다. (클라이언트가 요청할 때 찾아야하니까, id같은 고유한 식별값이 있어야겠지!) 이때 서버 리소스 이름(식별자)을 uniform resource identifier(통합 자원 식별자), URI라고 부른다. URI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는 URL과 URN이다. 즉, URL이 URI에 포함되는 개념이다❗️

✋ 리소스란?

웹 서버는 웹 리소스를 관리하고 제공한다. 어떤 종류의 콘텐츠도 리소스가 될 수 있다. 리소스는 텍스트 파일, html파일, 워드, JPEG 이미지 파일 등의 정적 파일이 될 수도 있고, 주식거래, 인터넷 검색엔진 등 요청에 따라 콘텐츠를 생산하는 프로그램도 모두 리소스(동적 콘텐츠 리소스)가 될 수 있다.

🙄 URL과 URN이란?

위에서 말한 것 처럼 uri는 url과 urn, 두 종류가 있다.

URL (Uniform Resource Locator)

URL은 리소스의 가장 흔한 형태로, 특정 서버의 한 리소스에 대한 구체적인 위치를 서술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uri는 url이다.)

URL 표준 포맷

대부분의 url 스킴의 문법은 일반적으로 9개 부분으로 나뉜다.

<스킴>://<사용자 지름>:<비밀번호>@<호스트>:<포트>/<경로>;<파라미터>?<질의>#<프레그먼트>

하지만 이 중 url의 가장 중요한 컴포넌트는 스킴, 호스트, 경로이다.

예시) http://www.seoyoung.com/images/logo.gif

• http:// : 스킴(scheme), 리소스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되는 프로토콜 (웹 클라이언트가 리소스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알려줌) (보통 HTTP)
  👉 대표적인 스킴 종류: ftp(file transfer protocol), rtsp(real time streaming protocol, 비디오 서버), smtp(메일) 등
• www.seoyoung.com : 서버의 인터넷 주소 (리소스가 어디에 호스팅되었는지)
• /images/logo.gif : 웹서버의 리소스 (리소스 경로)

URN (Uniform Resource Name)

urn은 uri의 두번째 종류이며, 콘텐츠를 이루는 한 리소스에 대해, 그 리소스 위치에 영향 받지 않는 유일무이한 이름 역할을 한다. Url은 리소스가 이동된 경우 리소스의 위치인 url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는 문제가 있지만, urn은 리소스를 여기저기로 옮기더라도 문제없이 동작한다.
하지만, 이미 널리 상용화된 url 주소 체계를 urn으로 완전히 바꾸는 것은 엄청난 작업량을 요구하고, http 어플리케이션을 수정하기 위한 벤더들과의 합의도 필요하다. 따라서 시간이 매ㅐㅐㅐ우 걸리기 때문에 url은 꽤 오랫동안 계속해서 사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