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 프로그래밍 공부를 C 언어로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취업을 위해 웹, 앱, 게임 등 응용 분야부터 시작을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취업을 목표로 하기보다 실력있는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 목표가 되었고, 목표 달성의 첫 발판으로 컴퓨터의 동작 원리까지 같이 알수 있는 C 언어를 제일 먼저 공부하게 되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뚫고 갈 수 있는 강의를 찾다가, 홍정모 교수님의 따배씨(따라하며 배우는 C언어)를 수강하게 되었다.
해당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유튜브로 맛보기 영상들을 봤을 때, 강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다.
강의의 총 시간은 50시간이며, 완강하는데 하루 6시간씩 공부해서 한 달이 걸렸다.
강의를 보면서 실습 + 내용 정리까지 했기 때문에, 강의 시간의 2 ~ 3배 정도 더 걸린 것 같다.
완강 후 C 언어의 개념과 문법은 기본이고 실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식과 추후 배우게될 C++ 언어 같은 객체 지향과의 차이점, 보완점 등도 알게되었다.
대부분 C 언어로 공부를 시작하면 포기하게 된다던데, 따배씨 수강 결과 전혀 그렇지 않았다.
첫 시작을 따배씨로 한 것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2차원 배열과 포인터를 시작하면서 갑자기 난이도가 올라가서 힘들었다.
해당 강의 1개를 계속 노트에 그림을 그리면서 이해하는데까지 3시간이 걸렸다.
게임으로 따지면, 나보다 레벨이 1 높은 몬스터들을 잡으면서 성장하다가 갑자기 레벨 10 높은 보스몬스터를 만난 기분이었다.
한 강의마다 제대로 파고들어서 100% 이해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공부하면 지쳐서 포기할 것 같아서, 어느정도 이해했으면 내용 정리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완강까지 달렸다.
그래서 헷갈리는 곳이 보인다.
해당 부분들을 추가로 복습해서 보완할 예정이다.
자료구조를 먼저 공부할 것인지, 프로그래밍 시야를 넓히기 위해 파이썬 추월코스를 먼저 해볼 것인지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