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취업 스쿨 1개월 차 후기

지며리·2022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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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제로베이스 데이터 취업 스쿨 1개월차가 되었다.

1개월간 제로베이스 교육 과정에 임하면서 느꼈던 강, 약점을 짚어보고 앞으로 해당교육과정을 내가 어떤 방식으로 임해야 할 지 방향성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1. 제로베이스의 강점

커리큘럼 관리가 체계적

제로베이스는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권고사항으로 1일 단위의 스터디 계획표와 to do list를 작성해서 배포해준다. 내가 오늘 어디까지 진도를 빼야하는지 가이드라인이 있고, 진척도를 정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다는 건 자기관리에 있어 꽤나 도움이 된다.

슬랙 내 질의응답 게시판 활용 가능

코딩테스트, 퀴즈, 강의 코드 구현, 과제 수행 등에 있어서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슬랙을 통해 문의사항을 남기면, 짧은 시간 내 답글이 달리고 올렸던 질문에 적합한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어느 정도는 자신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긴 하고, 제로베이스에서도 스스로 문제해결을 하도록 독려하긴 한다. 다만, 중요도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데 인터넷 검색으로 적합한 답변을 찾는 데 소요 시간이 길어지면 의욕이 쳐지기 쉬운데, 슬랙의 질의응답 게시판을 활용해서 이런 부분들을 방지할 수 있었다.

2. 제로베이스의 약점

온라인 수업인 관계로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관건

제로베이스는 과정 탈락 제도가 있고, 운영 매니저 분들이 단체 단위로 공지사항을 올리거나, 온라인 스터디 운영 등으로 학습을 독려하긴 한다. 그러나 이는 notice일 뿐이다. 자기가 스스로 예습, 본강의 수강, 복습을 해야 한다. 또한, 수업도 A부터 Z까지 가르쳐준다기 보다는, 문제가 주어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전개되어, 코딩에 대한 지식 전반을 가르쳐주기보다, 코딩을 할 경우 어떤 문제에 맞닥들일 수 있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수업에서 기본적인 문법은 가르쳐주지만, 수업 내용을 소화했다고 다 깨우친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수업 콘텐츠에 국한해서 공부하기보다, 수업에서는 기본기를 다진다고 생각하고, 그외 부수적인 공부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간적 제약과 비전공자 대상이라는 제약

제로베이스는 최소 학부 4년, 최대 대학원 석사까지 6년의 과정을 6개월 단기 교육 과정으로 압축한 비전공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렇기에 통계 등에서 원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공식이 가지는 특징"과 컴퓨터가 지표를 계산하도록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법", 컴퓨터가 계산해준 "지표를 해석하는 법"만 알면 된다는 주의라면 이 3가지 중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법"이 아쉬울 수 있다. 언어는 파이썬으로 배웠는데, 통계 패키지 실행은 R로 시뮬레이션을 하거나, 간단한 기술통계량은 엑셀로 시뮬레이션을 했기 때문에 사회조사분석사 2급을 합격한 나의 경우, 설명이 많이 생략되더라도 복습하는 느낌으로 공부할 수 있었으나, 아예 관련 지식이 전무한 경우 해당 수업이 어려울 수 있다.

3. 앞으로의 교육 프로그램 참여 방향

수험서 추가 공부 시작

강의 콘텐츠에 국한되서 공부하는 것 외에도 하기 수험서를 추가 구입하여 틈틈히 공부하고자 한다.

  •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테스트다
  • 사회조사분석사 2급 수험서 中 통계 부문 복습
  • SQL 쿡북
  • SQL로 시작하는 데이터 분석
  • 혼자 공부하는 머신러닝, 딥러닝

규칙적인 생활

최근 늦잠을 자거나, 목표치에 미달하여 학습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집중력이 약한 오전 시간대와 저녁 식사 이후 시간대는 스터디카페, 카페에서 예습, 복습 위주의 공부를 하고, 집중력이 좋은 낮시간대는 강의 수강에 매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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