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ion Dollar Traders

Tasker·2024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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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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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1화 https://www.youtube.com/watch?v=qXUHQeNZqac
2화 https://www.youtube.com/watch?v=j9HhnYn1o-Q
3화 https://www.youtube.com/watch?v=YbIdxD5Du4E
4화 https://www.youtube.com/watch?v=Y_RUT66A5c0
5화 https://www.youtube.com/watch?v=dq-HlwQpMCM
6화 https://www.youtube.com/watch?v=eQKHWn7aSUw


서론

  평범한 사람들이 억대 트레이더로 직업을 전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글의 내용은 영상의 줄거리 보다는 느낌점을 위주로 기술했다.


보게 된 경위

  최근에 트레이딩을 취미로 배워 보고 싶었다. 웹서핑을 통해 트레이딩 관련 자료들을 찾아 보았고, 이 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내용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한 편씩 보기 시작했는데, 중반부터는 인물들의 언행에 몰입했고, 트레이딩을 넘어서 조직과 개인의 관점에서도 공감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느낀점

팀장도 팀의 구성원이며, 팀원이다.
배우는 입장에서의 고충, 끌고 가야하는 입장에서의 고충, 손해보는 입장에서의 고충을 한 번 더 생각해보자.
모든 포지션 진입에는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팀원의 피드백 듣는 자세

  정말 충격적이게도, 처음 배우는 입장이라면서도 피드백을 제대로 듣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본인의 잘못을 짚어주면 핑계를 대거나 "그냥 그렇게 할게요. 됐죠?" 같은 말투로 대응한다. 부정적인 것과 비판적인 것은 엄연히 다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걸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만약 상대방이 조금 세게 말했더라도, 내 역량의 제고를 위해서 기꺼이 피드백을 해줬다면, 나는 "감사합니다!"하고 넙죽넙죽 할 것 같은데 말이다. 해고당하는 그 순간까지도 본인의 감정에 사로 잡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피드백의 끝이 감정 싸움이라면 누가 나에게 피드백을 해주고 싶어할까. 영상에서는 피드백의 끝이 결국 팀내 정치질이 되었고, 다른 동료들까지 팀을 빠져나가려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팀장의 리더십

  팀장의 궁극적인 역할은 팀의 성과를 극한으로 끌어 올리는 데에 있다. 영상에서의 팀장은 본인의 위치에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였었지만, 이내 생각이 달라졌다. 팀원들의 특성을 하나하나 관찰하고 기억해주며, 팀원들을 부드럽게 이끌던 것도 잠시, 이내 윗 직급의 압박에 본인의 리더십과는 다른 방식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리더십도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본인과는 다른 성향으로 리드를 해나가면서 팀원들과의 마찰이 자주 보였다. 후반에 가서는 팀장보다는 보스와 팀원의 징검다리 역할에 가까운듯 보여졌다. 대부분의 피드백은 보스가 직·간접적으로 전달하고, 팀장은 받은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듯 보여졌다. 사이에 끼어서 본인의 색깔을 많이 못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보스의 리스크

  실제로 보스와 쩐주는 별개의 역할을 하지만, 트레이딩 도메인에서는 보스가 쩐주를 겸하고 있다. 손실이 발생하면 전부 보스의 리스크이기 때문에 팀원들의 사정을 하나하나를 봐줄 수 있는 여유는 당연히 없을 것이다. 처음에는 팀장을 통해 소통하다가 손실이 지속되자 팀장과 팀원들에게 압박을 주기 시작하고 직접 팀원들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결국 다수의 팀원이 이탈을 시도하려고 하자, 이내 당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당연한 반응이다. 모든 일에는 기회비용과 기댓값이 있기 마련인데, 내 잔고를 탈탈 털어가면서까지 지속적으로 적자만 내는 직원들을 먹여 살릴 거라면 차라리 몇 억을 기부하는 게 더 현명할 것이다. 이득없이 손해만 보기 위해서 모셔온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트레이딩 조직이라서?

  돈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도메인이어서 좀 더 엄격했던 것일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영상 속 조직에서의 상황은 일반 회사와 결코 다를바 없어 보인다. 트레이딩은 그 평가의 수치가 눈으로 바로바로 보일 뿐이지, 모든 조직이 비슷할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면접을 통해서 고르고 골라서 사람을 모셔왔겠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 사람을 파악하랴. 트레이딩의 세계에서는 트레이딩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확인하는 재료가 '수익률'이겠지만, 평범한 회사는 'KPI'가 있다.

보스는 돈을 투입해서 팀원들 덕분에 더 큰 돈을 벌 수 있고, 팀원들은 보스 덕분에 안정적으로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다. 둘 중 하나가 맞지 않는다면, 노사관계는 종료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보스와 쩐주가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다. 보스는 팀원들의 안정성과 가치실현을 위해서 투자 유치를 할 뿐이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 배우려는 의지가 간절한 팀원
    • 자녀가 있어서 배움이 늦는 건 사유가 되지 못한다.
    • 나이가 많아서 열정이 식은 건 사유가 되지 못한다.
    • 고집이나 감정적인 면은 사유가 되지 못한다.
  • 보스와 합이 맞는 팀장
    • 팀장과 보스가 합이 맞지 않으면 조직이 뿌리까지 흔들려 보인다.
  • 지속적인 교육
    •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 각자 노력하는 것은 단연 1순위다.
    • 팀원들이 궁금한 것을 물어봤을 때 알려 줄 수 있어야 한다.
    • 경험이 없으니까, 있더라도 이 조직은 처음이니까 반드시 알아야할 사항들을 먼저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이다.
  • 위클리 피드백
    • 팀원들을 모아놓고 의견을 묻고 포지션 진입 근거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서로 피드백해주거나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의논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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