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넥토리얼 지원 후기

이태현·2023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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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토리얼?

넥토리얼은 넥슨에서 진행하는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21년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이번 년도에 벌써 3기째를 맞이하고 있다.
6개월간 인턴 생활을 하며, 인턴십이 종료되면, 수료 결과에 따라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무려 2기떄는 정규직 전환율이 90%에 달했다고 한다.

작년 22년에는 9월 말부터 시작되었는데, 올해는 10월 초까지 아무 공지가 없어서 올해는 안하나 싶었는데, 딱 공지가 뜨는 걸보고 바로 지원해야겠다 싶었다.


서류전형

  • 넥슨게임즈를 선택한 이유와 지원 동기에 대해 서술해 주세요
  • 지원 포지션과 관련된 본인의 역량 및 경험에 대해 자유롭게 서술해 주세요
  • 입사 후 포부 및 성장 목표에 대해 서술해 주세요

자소서에서 물어보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내용은 아니였다. 다만 넥슨의 게임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었기 때문에 1번 문항을 작성하는데 꽤나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학교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들은 거의다 게임 제작 관련이었기 때문에, 게임을 만들며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 과정을 위주로 작성했었다.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는 서류 마감일자 바로 이틀 뒤에 실시되었다.
사이트는 해커랭크를 사용했는데, 그동안 백준, 프로그래머스만 이용하다가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 알고리즘 연습 사이트였다. UI가 깔끔한 것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총 3시간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따로 웹캠을 요구하거나 외부 IDE 사용에 대한 제한은 없었다. 그동안 틈틈히 코테 연습을 해왔지만, 시작하기 전부터 잘 풀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문제는 총 6문제였고, DP, 그래프, 문자열 등에 대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나는 c++로 진행했는데, 프로그래머스와 유사하게 input을 입력받는 부분은 main함수에 작성되어 제공되고, 나는 solution 함수만 채워넣으면 되는 형식이였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지문를 처음 읽고, 바로 깨달은 것이 "아, 내가 알고리즘 공부가 매우 덜 됬구나"를 느꼈다. 적어도 1, 2번들은 어렴풋이 어떻게 풀지 감은 왔지만 뒷부분 문제는 이해도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결국, 3시간동안 문제만 바라보다가 testcase를 통과하지 못한 약간의 코드를 작성하고 시간은 다 지나갔다...


결과는 탈락..

스스로 예상했듯이 바로 탈락 통보 메일을 받았다.
그래도 이번에 넥토리얼을 준비하면서, 깨달은 점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코테를 더 빡세게 준비하자!
그리고, CS지식을 좀더 탄탄하게 준비하자.

이번 탈락을 통해서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좀더 체계적으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넥슨 채용의 나라 설명회에서 개발자 분이 말씀하시길, 채용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보는 것이 기본적인 코딩 능력과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검증한다고 하셨었다.
지금은 나의 경험과 코테 실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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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말까 고민된다면, 일단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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