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더,디코더(Encoder,Decoder)

유정원·2024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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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더-디코더(Encoder-Decoder) 아키텍처는 주로 자연어 처리(NLP)와 같은 시퀀스-투-시퀀스(Sequence-to-Sequence) 작업에 사용되는 신경망 모델 구조입니다. 이 구조는 입력 시퀀스를 고정된 크기의 벡터로 인코딩한 후, 이를 바탕으로 출력 시퀀스를 디코딩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인코더-디코더 모델은 기계 번역, 텍스트 요약, 이미지 캡셔닝, 음성 인식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인코더-디코더의 기본 개념

  • 인코더(Encoder):

    • 입력 시퀀스를 받아 고정된 길이의 벡터(주로 문맥 벡터 또는 인코딩 벡터라고 불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 인코더는 주로 RNN(Recurrent Neural Network), LSTM(Long Short-Term Memory), GRU(Gated Recurrent Unit), 또는 Transformer와 같은 신경망 구조를 사용합니다.
    • 인코더의 마지막 단계에서 생성된 벡터는 입력 시퀀스의 모든 정보를 압축한 요약 벡터입니다.
  • 디코더(Decoder):

    • 인코더에서 생성된 고정된 길이의 벡터를 받아, 이를 바탕으로 출력 시퀀스를 생성합니다.
    • 디코더 역시 RNN, LSTM, GRU, Transformer 등의 신경망 구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코더와 대칭적인 구조를 가집니다.
    • 디코더는 주로 언어 모델로 동작하며, 인코더의 출력 벡터를 기반으로 시퀀스를 생성합니다.

인코더-디코더의 작동 원리

  1. 인코딩 단계:

    • 인코더는 입력 시퀀스를 한 번에 하나씩 받아들이고, 각 입력에 대한 은닉 상태(hidden state)를 갱신합니다.
    • 입력 시퀀스의 모든 토큰이 처리된 후, 인코더의 마지막 은닉 상태가 생성됩니다. 이 상태는 입력 시퀀스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디코더의 입력으로 전달됩니다.
  2. 디코딩 단계:

    • 디코더는 인코더의 마지막 은닉 상태를 받아, 이를 초기 상태로 사용합니다.
    • 디코더는 초기 입력(일반적으로 시작 토큰)을 받아들이고, 각 단계에서 다음 단어를 예측합니다.
    • 예측된 단어는 다시 디코더의 입력으로 사용되며, 이 과정은 종료 토큰이 나올 때까지 반복됩니다.

인코더-디코더 아키텍처의 응용

  1. 기계 번역(Machine Translation):

    • 입력 시퀀스(원본 문장)를 인코딩하여 요약 벡터로 변환하고, 이를 디코딩하여 출력 시퀀스(번역된 문장)를 생성합니다.
    • 예를 들어, 영어 문장을 입력받아 프랑스어 문장을 출력하는 작업에 사용됩니다.
  2. 텍스트 요약(Text Summarization):

    • 긴 문서를 입력 시퀀스로 받아 짧은 요약을 출력 시퀀스로 생성합니다. 요약된 내용은 원본 텍스트의 중요한 정보를 포함하게 됩니다.
  3. 이미지 캡셔닝(Image Captioning):

    • 이미지에서 특징을 추출하는 CNN 기반 인코더와 텍스트 시퀀스를 생성하는 RNN 기반 디코더를 결합하여, 이미지에 대한 설명 문장을 생성합니다.
  4. 질문 응답(Question Answering):

    • 질문을 입력으로 받아, 이에 대한 답변을 생성합니다. 인코더는 질문을 이해하고, 디코더는 그에 맞는 답변을 생성합니다.
  5. 음성 인식(Speech Recognition):

    • 음성 신호를 입력으로 받아, 대응하는 텍스트 시퀀스를 생성합니다. 인코더는 음성 신호를 벡터로 변환하고, 디코더는 이를 텍스트로 변환합니다.

어텐션 메커니즘(Attention Mechanism)의 등장

인코더-디코더 모델의 한계 중 하나는 인코더가 입력 시퀀스의 모든 정보를 고정된 크기의 벡터로 압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긴 시퀀스를 처리할 때 정보 손실이나 맥락 이해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어텐션 메커니즘(Attention Mechanism)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방법입니다. 어텐션 메커니즘은 디코더가 출력 시퀀스를 생성할 때, 입력 시퀀스의 모든 단어를 동적으로 참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디코더는 입력 시퀀스에서 특정 단어들에 더 집중(attend)하여 더 정확한 출력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Transformer 모델과 인코더-디코더 구조

Transformer 모델은 인코더-디코더 구조에 어텐션 메커니즘을 결합한 모델로, RNN을 사용하지 않고도 시퀀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Transformer는 병렬 처리가 가능하며, 긴 시퀀스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현재 많은 자연어 처리 작업에서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 인코더: 여러 개의 인코더 블록으로 구성되며, 각 블록은 셀프 어텐션(Self-Attention)과 피드포워드 신경망(Feedforward Neural Network)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디코더: 여러 개의 디코더 블록으로 구성되며, 인코더의 출력과 디코더의 셀프 어텐션을 결합하여 출력 시퀀스를 생성합니다.

요약

  • 인코더-디코더 아키텍처는 시퀀스-투-시퀀스 작업에서 입력 시퀀스를 인코딩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력 시퀀스를 디코딩하는 신경망 구조입니다.
  • 인코더는 입력 시퀀스를 고정된 벡터로 변환하고, 디코더는 이 벡터를 기반으로 출력 시퀀스를 생성합니다.
  • 이 구조는 기계 번역, 텍스트 요약, 이미지 캡셔닝 등 다양한 NLP 작업에 사용됩니다.
  • 어텐션 메커니즘은 인코더-디코더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Transformer 모델은 이를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아키텍처입니다.
  • Transformer는 인코더-디코더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어텐션 메커니즘을 통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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