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3학년이 되니, 그동안 열심히 살기는 했지만 막상 내가 이뤄놓은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3학년 1학기에는 학교 공부도 하면서 이제 나는 뭐를 해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여러 대외활동,외부 동아리를 알아보았고, 결국 두 개의 연합 동아리와 부스트 캠프에 지원했다.
두 개의 연합 동아리 모두 서류전형에서 불합격 문자를 받았다. 😅
지원서를 쓰면서, 나는 경험을 쌓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라는 것을 느꼈고 이렇게 계속 아무런 경험도 쌓지 못하면, 점점 더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떨어진 이유도 남들과는 다른 어떤 경험이 없어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록 불합격이지만, 지원서를 쓰는 시간이 나를 좀 더 채찍질 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의미있었다.
이렇게 아무 활동도 못해보고 방학을 보내야하나 생각할 때, 가장 붙고 싶었던 부스트 캠프에서 최종 합격 메일이 왔다!!
부스트 캠프는 "개발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학습 커뮤니티"이다.
또한 부스트 캠프는 네이버 커넥트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스트 캠프는 챌린지와 멤버십으로 이루어져있다.
챌린지는 07월 27일 ~ 08월 21일까지 활동하고,
멤버십은 08월 31일 ~ 12월 21일까지 활동한다.
챌린지의 하루는 다음과 같다. 출처: 부스트캠프 공식 블로그
이 시험을 보기 전까지 나는 코딩테스트에 두려움이 있어서 많이 긴장했었다. 다행히도 난이도가 쉬웠고, 3학년 1학기에 배운 cleancode짜는 법을 잘 활용해서 코드를 보기 좋게 짜려고 노력했더니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차 코딩테스트를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생각으로, 일주일 동안 프로그래머스에서 여러 문제를 풀어보면서 준비했다. 사실 1차때 난이도가 낮아서, 2차때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겠지라는 생각에 낮은 난이도의 문제만 풀어본 나는 2차 코테문제를 보고 좀 당황했다.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열심히 시험에 임했다.
+) 1번 문제는 괜찮게 풀었던 것 같고, 2번 문제는 풀긴 풀었지만 '좀 더 깔끔하게 짤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을 남기고 시험이 종료되었다.
나에게 어렵게 주어진 기회라고 생각하고, 진짜 최선을 다해서 임할 것이다.
늘 남들보다 잘하지는 못해도 남들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였는데, 이번 부스트캠프를 통해서 남들보다 열심히 하더니 결국 남들보다 잘하게 된 사람으로 바뀌고 싶다. 멤버십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합격했어요! 끝까지 열심히 해봐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