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생활을 마치며.

yeeunsy·2023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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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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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2월, 나에겐 없는 남들얘기라고 생각했던 사내따돌림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렇다. 어리다는 이유에서인지, 텃세와 따돌림이 의심되는 행동과 언행을 일삼는 분을 만나고야 말았다.

결국 화장실 청소를 덤탱이 씌워버린 그녀였다.
너무 속상하다.

업무 진행에 지장이 있었는가?

그렇지 않다. 일일업무보고서 작성에도 문제가 없고
매일하는 업무에도 지장이 없다. 오히려 선임분들께서 내가 하는 질문에 대답을 잘 안해주셨다.
무슨말인가 하면 "A의 문제로 인해 기능이 작동이 되지 않는다. 해결하려고 하는데 어떤 방법을 써야하는가?" 라고 질문을 하면 "그건 네가 신경쓸 게 아니니 내가 나중에 할게." 라는 말만 돌아올 뿐 정작 내가 해야할 일을 빼앗아가버린(?) 그들이다.

저도 일 할 수 있어요...

나를 믿지 못하는건지 그냥 그게 편한건지 모르겠지만 사내문서프로그램의 서버문제도 나에게 해결책을 알려주지 않고 그냥 놔두라는 식으로 나왔다.

그럼 저는 무슨 일을 해야하나요... 저한테 업무 맡기시고 가셨잖아요...

어디서 하고싶지만 하지못한 하소연

진짜 얌전하게 일만하고 밥도 같이 먹고 휴식도 가지면서 적당한 회사 생활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나에게 무언갈 바라는걸까? 말을 걸어도 그닥 반응도 없었고 대답을 해도 원하는 대답이 아니었다는듯이... 그래놓고 강요하는건 "친해져라" 였는데... 다들 그걸 원하지 않는 것같아요...

난 나름대로 낯가리지만 말도 걸고 친해지려고 대답도 잘 하고 질문도 많이 했는데...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끄적여 봤다.

그래도 다음 회사로 이직해야지 ! 힘내서 열심히 준비하고 다음 회사로 취업하는 그 날 까지 힘내자 !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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