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서 프론트엔드만 공부하다가 백엔드도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너무 백엔드를 배우는 것을 알게 모르게 배척하기도 했고, 혹시라도 내가 백엔드에 갑자기 재미를 붙일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ㅎㅎ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백엔드를 해봄으로써 나중에 협업을 할 때 백엔드 팀원이 어디서 에러가 났는지 같이 찾아서 트러블슈팅 해 줄 수도 있고, API 통신하면서 오류가 어디에 났는지도 굉장히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간단하지만 정말 있을 건 다 있는 풀스택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했다.
(우리학교는 학습관리시스템으로 Blackboard를 사용하는데, 그래서 Blackboard의 학습 관리에 필수적인 기능만 포함한 프로젝트로 방향을 잡았다.)
백엔드 프레임워크로는 Node.js 위에 올려진 Express.js
를 사용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여태까지 난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면서 계속 JavaScript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백엔드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며 적응하는 시간을 배제하고 온전히 백엔드에 집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이다.
또 요즘 되게 유행하는 Nest.js
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Nest.js
가 정말 편리한 프레임워크인데 Express.js
를 써보지 않으면 왜 편리한지 이유를 모를거라는 사람들의 의견이 있어서 Express.js
먼저 부딪혀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