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만의 MCP 서버 만들기 with 커서AI

Tim·2025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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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MCP가 궁금한 비개발 직군에게 매우 추천

2.코드 리터러시가 있는 업계 관련자에겐 갈증이 더 날 수 있음 주의

3.한 권읽은 뒤 하산하겠노라 하고싶은 사람에겐 공식 문서 읽는 것을 추천

MCP (Model Context Protocol)는 LLM에게 현실세계를 이어주기 위한 USB-C 규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AI Agent라는 말이 상당히 보편화된 지금에는 다르지만 MCP가 나오기 이전에 제한된 학습 데이터를 가진 LLM을 어떻게 up to date로 사용할까에 대한 논의가 매우 활발했었다. 다양한 정의가 나오고 춘추전국시대로 들어가나 싶었는데 MCP가 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합의된 표준이 빠르게 제정되는 것이 확장성과 캄브리아기 폭발급 생태계 확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처음 Anthropic에서 공식으로 낸 문서를 보고 잘 이해를 못했었다.

회사에서 워낙 AI AI하니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때 까지 봤지만 그 당시에 그냥 쉽게 이해시켜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 책이 나왔다.

확실히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잘게 다져서 부드럽게 만들어진 음식 같은 느낌? 이다.

다만 실습과 관련하여 설치와 셋업 관련된 페이지가 지면을 꽤 많이 차지한다.

이미 Claude ,Gemini , ChatGPT등을 구독하여 쓰고있는 나에게는 휙휙 넘길 수 있는 페이지가 꽤 많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개인적으로 파일로 소장하고 있는 문서들에 대한 사서(?) MCP 서버를 정의해서 내 로컬 파일시스템 읽기 권한을 주어 정리를 시켜보고 특정 주제에 대해서 도서 로드맵을 작성하게 시켜보았다.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구슬이 서 말이여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항상 자료는 열심히 수집하고 이를 내 것으로 정제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좀 더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모든 파일을 읽게 시키고 싶었는데 토큰수가 달려서 파일명만 가지고 처리하게된 점? 이다.

다음엔 또 무엇을 만들어 활용할지 첫 삽을 뜨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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