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FLY AI 4기 수료 후기(+대상 수상 후기)

이성원·2024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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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Github : 그리닷 깃허브
프로젝트 관련 기사 : 그리닷 프로젝트 기사

생애 최고로 뿌듯하고 알찬 방학

좋은 팀원들을 만나 대상 수상까지..

수료식 일정

최종 발표 일정: 부스에서 1차 시연(3분) -> 최종 발표(10분) + 질의응답(10분) -> 부스에서 2차 시연(3분) -> 시상식

시연 부스 준비 (08:30~09:20)

심사위원분들께 서비스를 설명하는 시간인데 시간이 3분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보여드리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시간 분배가 잘 안 됐다. 서비스의 핵심인 애니매이션이 움직이면서 대화하는걸 못 보여드려 걱정이 들었다..

3분 시연하는 것 까지 연습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서비스 발표

FLY AI에서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그냥 팀 프로젝트가 아니라 시장에 내놓았을 때 기업, 소비자들의 입장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말 그대로 '팀 프로젝트'가 아니라 '서비스'를 준비하는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ESG적 측면, 비즈니스적 측면, 독창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 서비스는 모든 것을 다 갖췄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자신이 있었는데 다른 팀들의 발표를 보니 자신감이 없어졌었다.. (발표를 잘하는 사람이 세상에 너무 많다)

하지만 우리 팀의 발표 에이스 지우가 걱정을 모두 없애버리는 발표를 해버렸다. 2일 전부터 팀원들 전부 발표를 계속 피드백 해주고, 지우도 혼자 집에서 열심히 준비를 했기에 성공적인 발표를 했다고 생각한다.

10분 발표가 끝나면 10분동안 질의응답 시간이 있다.

다른 팀들은 질문이나 피드백해주시는 부분이 많았는데 우리 팀은 극찬 아닌 극찬을 받아서 속으로 좋아하고 있었다.

이러다 진짜 상 받는거 아니야?

우리 팀은 점심시간 바로 전에 발표를 했는데 기대감에 밥 먹으면서 팀원끼리 난리를 치며 먹었다.

지협 팀장님은 갑자기 커피를 쏜다고 했다.. 혹시 상 못 타면 그땐 계좌로 보내달라 하셨다.
나는 오늘 회식 어디서할까 라며 김치국을 마시고 있었다.

2차 시연 (16:00~16:30)

2차 시연은 SKT 부사장님께서 각 팀들의 부스에 오셔서 3분간 프로젝트를 보고 가신다.

이때 우리 팀의 시연이 끝났을 때 부사장님과 함께 보고 계시던 ESG부서 팀장님께서 서비스가 너무 좋아보인다며 수료식 끝나고 따로 연락을 주신다고 하셨다.

이 말을 듣고 너무 기분 좋았었다. 팀원들과 열심히 개발한 서비스가 이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니.. 앞으로의 삶에서도 이 날을 생각하며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았다.

시상식

순서 : 개근상 -> 우수 교육생 -> 프로젝트 수상

개근상

10주밖에 안 하는데 개근상은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병가, 자격증, 학교 시험, 면접 등은 출석으로 인정은 되지만 개근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나는 한 번도 지각, 결석한 적이 없어서 개근상을 받았는데 뿌듯했다 ㅎㅎ (20만원도 준다)

우수 교육생

패기반, 열정반을 나눠서 각각 4명을 뽑는다.

나도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발표도 여러번하고 10시까지 자주 남아서 프로젝트를 준비했지만
패기반에 열심히하시고 실력있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

내심 기대를 했지만 받지 못 했다.. 내가 아마도 5등이였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프로젝트 수상

대망의 프로젝트 수상이다.

솔직히 말하면 상을 받을 줄은 알았는데 대상을 받다니.. 깜짝 놀랐었다.
패기 3조라는 말이 나오자 마자 팀원들끼리 소리지르며 껴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동안 팀원들과 열심히 준비했는데 대상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열심히 고생해준 우리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수료 후기

10주라는 기간 동안 정말 많이 성장해가는 것 같다.
나는 처음에 FLY AI에 합격했을 때 엄청 열심히해서 꼭 수상을 해야지 라고 다짐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성과가 나왔으니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구나 라고 느꼈다. 같이 지원하자고한 대학 동기 태훈이형한테 고맙다. 신기하게도 둘 다 프로젝트 부분에서 수상해서 뭔가 뿌듯했었다.

다음 기수 분들도 꼭 참여해서 성장해가시면 좋을 것 같다.

FLY AI분들께

10주라는 기간 동안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프로젝트에 너무 열심히 임하느라 많이 친해지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동안 고생하셨고 다들 실력이 있으신 분들이라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강생을 위해서 힘써주신 FLY AI 관계자, 매니저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우리 팀은 너무 고생했고 이번이 인연의 끝이 아니라고 생각해. 종종 만나야 되니까 도망가려 하지 마 ㅎㅎ 각자 열심히 살다가 나중에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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