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동안 인공지능을 독학하다 보니 실력이 안 느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성격상같이 공부하는 팀원들이 있으면 공부도 잘되고 의지가 넘치는 시너지가 생긴다.
결정적으로 5주 차 이후부터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가 날 솔깃하게 했다.
같은 분야의 새로운 사람과 만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협업 경험을 늘려서 성장한 모습으로 수료하고 싶었다.
지원 동기, 취업 이력, 자기소개서, 대외활동, 향후 계획 항목에 대해 5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위에 지원 동기와 비슷하게 작성했고 AI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3학년 1학기 때 ict 인턴십에 합격하여 4개월 동안 컴퓨터 비전 직무 인턴을 하였는데 그 이력을 적었다.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적었다.
관심 갖게된 이후에 어떤 것을 노력했는지에 연관 지어서 나를 소개했다.
창업 실습 동아리를 진행하였지만 딱히 성과가 없어서 '없습니다' 라고 적었다.
같이 지원한 동기와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적었다.
사실 별다를 프로젝트가 없어서 서류 합격은 기대도 안 했는데 합격 문자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3일 뒤에 바로 코테니 다음 지원자분들은 준비 잘 하고 보셨으면 좋겠다. 나는 그러지 못했지만..
화면공유, 나와 노트북 전체 나오는 캠, 얼굴 캠 까지 설치를 하고서야 시험을 볼 수 있다.
ict인턴쉽 코딩테스트를 온라인으로 해봤었는데 별다를 준비 없이 바로 문제만 풀면 됐다.
그 경험때문에 사전에 환경 준비를 해놓지 않았던게 아직도 후회스럽다.
다음 지원자분들은 집이나 스터디카페 1인실을 빌려서 하는걸 추천한다.
나는 카페에서 하려다 감독관님이 안된다고 하셔서 중간에 학교 공부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디, 구현 , BFS, DFS 이렇게 4문제 나왔던거같다.
문제 난이도는 나쁘지 않았는데 코테 준비를 안해놔서 그런지 1sol을 했다.
이번 코테에 충격을 받고 스터디도 구하고 열심히 준비중이다..
최종 합격은 코테+면접을 합쳐서 선정하기 때문에 '코테를 못 봐도 면접에서 뒤집으면 되겠다' 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예상 질문은 여러 가지 커뮤니티에서 후기를 보고 정리했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수료후 계획
취업이력
장점/특기
ai 프로젝트 경험
합격자들 간에 수준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는데 잘 모르는게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트러블 슈팅 경험/능력
Python 숙련도가 어느정도 되는지
코딩테스트 어땠는지?
합격하면 어떻게 오고 갈건지
이정도만 준비해서 면접을 보러 갔는데 예상한대로 어려운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코테를 잘 보지 못해서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같이 지원한 동기가 합격 문자 왔냐고 물어봐서 그때 긴장하며 메시지를 봤다.
기대를 안 했던 만큼 합격이라는 글자를 보고 신나서 부모님이랑 친구에게 자랑했던 것 같다.
이왕 붙은 거 좋은 사람많이 만나고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