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3 | 1주차 회고

yeonk·2023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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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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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새로운 시작에 앞서


길고도 짧은 방학이 끝이 나고, 레벨3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레벨에서도 가급적이면 회고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1주차 회고를 작성하기 전에 방학의 기록을 간단하게 남겨본다.

간택당한 아이디어

레벨2 막바지에 제출한 기획이 뽑혀서 방학식 때 기획 발표를 했다.
방학에 신나게 놀고 있었는데, 왼손 코치가 기획이 최종적으로 뽑혔다는 연락을 주셨다.

내가 기획한 아이디어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인지, 다른 아이디어로 진행할 것인지 선택권이 주어졌다.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결국 내 아이디어로 하기로 했다.
크루들이 뽑아주신 것이 감사하기도 했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기획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 투표해주신 크루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레벨 인터뷰 그 후 이야기

레벨2 레벨 인터뷰 회고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피드백이 좀 처참했다.

이후에 고민도 많았고, 어쩌면 내가 개발을 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성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들 잘만 나아가는데, 나만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머릿속이 복잡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원래 목소리도 작고, 말을 두서 없이 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여행같이 간 동기언니가 내가 교육 들은 후로 좀 말투가 이상해졌다고 한다 ㅋㅋㅋ 혼자 웅얼거리는 것처럼 말한다고 ㅠ
어쩌면 우테코 하면서 아무도 나한테 뭐라고 안 하는데, 혼자 남들이랑 비교하면서 또 땅굴 판 듯.
문제는 인지 했으니 다시 바꿔가기로.. 아자아자 화이자. 자신감을 화이자~

사실 레벨 인터뷰에 대해 적은 이유는 바로 포비가 요청한 학습계획서 때문이다.
레벨 인터뷰에서 특정 피드백을 받은 사람에게만 요청하신 것 같다.
(요청받은 다른 크루가 원하지 않을 수 있어 자세히는 안 적겠음)

처음엔 학습계획서를 작성해야한다는 사실이 조금 부끄러웠는데, 수료까지 변하지 못하는게 더 부끄러운 일인 것 같아서 그냥 적는다. 배우고 있는 학생이 잘 못 할수도 있다는게 부끄러울 일도 아닌 것 같고!

메일에 적혀진 학습 계획서의 작성 목적은 아래와 같다.

학습해야할 지식의 양은 많고,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학습해 나갈 것인지 고민해 보는 것이 지금보다 한 단계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테코 레벨 3 이후 어떻게 학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학습계획서 제출 후에 필요 시 포비 캡틴과 면담도 가능했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했는데 메일을 받고 너무 감사했다.
포비가 직접 봐주는 학습 계획..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 단계 더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02. 팀 프로젝트


프로젝트 기획

앞서 말한 것 처럼 내 기획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아이디어를 간단히 요약하면 식물 관리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그 동안 야심차게 식물을 키워보려다가도 식물에 대해 잘 몰라서 죽이기 일쑤였다. 그래서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기획을 하게 되었다.

구상한 기능은 위 이미지에 있는 내용과 같은데, 이번주에 여러 차례 회의를 하면서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



소중한 우리 팀, 피움🌱

우리 팀의 이름은 피움(pium) 이다. 아주 뽀짝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그리고 BE 팀원은 하마드, 그레이, 주노 이고 FE 팀원은 클린, 참새, 쵸파가 함께하게 되었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팀원들을 만나기 전에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 다들 너무 열정적이고 배려도 정말 잘 해주셔서 좋은 팀원들을 만났다고 느꼈다. 완전 행운 ㅎ🍀 예, 이제 저만 잘 하면 됩니다;;^^

어색할까봐 걱정했는데 만난 첫 날에 회식을 했다. 팀원들과 조금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았다ㅎ
그리고 우리 팀은 모두 점심에 도시락을 먹는다. 앞으로 팀원들이랑 친해지려면 나가서 먹어야하나 고민했는데 다 도시락팸이라니,, 넘나 좋은 것 😚



팀 문화

팀이 결정되고, 팀원들과 함께 팀 문화도 정해보았다.
5가지 카테고리로 규칙을 정해서 5계명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ㅋㅋ
전체 팀 문화는 팀 깃허브 위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해진 그라운드 룰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매일 일과 전후에 체크인/체크아웃 미팅을 하는 것, 그리고 매주 금요일에 감정 회고를 하는 것이었다. 협업을 할 때, 기술적인 부분도 매우 중요하겠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서로의 감정 상태와 컨디션에 대해 파악하고 돌아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느꼈다.



기획

우리 팀은 쵸파 선생님의 지도 하에 구글 스프린트를 참고해 기획을 고도화하는 과정을 가졌다.
대부분의 과정에서 피그잼을 사용하며 진행했다.

순차적으로 아래 목록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나갔다.

  • 우리 서비스의 목적 가치
  • 우리 서비스의 대상
  • 서비스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도출
  • 서비스의 장치/요소/기능
  • 지도 만들기(필요한 페이지와 기능 매칭)
  • 페이지별 화면 구상

모든 단계에서의 작업은 팀원들의 생각을 돌아가면서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 시간을 두고 한번에 같이 진행한다. 이를 통해 타인의 생각에 영향을 받지 않은 진짜 본인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화면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는 한 명의 결정권자를 정하여, 다른 사람들이 설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 팀에서는 투표를 통해 내가 결정권자가 되었다. 처음엔 설득하는 사람이 더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정하는 역할도 생각보다 어려웠다. 모두가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설득을 시도하고, 나 역시도 선택한 근거를 제시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유의미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ㅎ

위 일정을 모두 진행해준 쵸파에게 너무 고마웠다.
사실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는 내가 팀장을 해야하는건가? 생각해서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그런 일은 없었다. 우리 팀은 돌아가면서 팀장을 하고 있고, 자신이 자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사람이 나서서 진행하고 있다. 우리 팀 최고~!





03. 생각 생각 생각


일주일 동안 협업을 하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다.
팀원들과 대화하는 것이 즐겁고, 같이 목소리를 내면서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기분이 들어 뿌듯함도 느꼈다.
그리고 여러가지로 많이 배웠다. 팀원들의 장점 중 체득하면 좋을만한 내용을 적어본다!

  • 일목요연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적절한 근거를 제시한다.
  • 가능하면 모두 기록! 내 담당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다면 내가 한다.
  • 회의 중에 주제를 계속 상기시켜, 산으로 가지 않게 한다.
  • 의견이 다르더라도 리액션은 확실하게 한다.
  • 같이 정했더라도 구체적으로 파고들면 다르게 이해했을 수 있다. 확실히 같은 내용을 알고있는지 확인하자.
  • 흐름을 놓쳤다면, 질문을 통해 확실하게 알고 간다.

정신없고 즐거운 한 주가 끝났다. 뭐든 기록하면 좋으니 프로젝트 이외의 이야기도 짧게 써본다.

레벨3를 시작하면서 네트워크 스터디 회의도 했다. 다음주부터 다시 스터디를 진행할 것 같고, 로지를 제외한 이레, 도이와 셋이서 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이제 강의가 아니라 책으로 스터디를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운동에 재미가 들려서 주 5~6일 운동을 하고 있다. 계속 열심히 해야겠다.
남은 레벨3가 기대된다. 열심히 해야지 화이탱~~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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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일

조이가 팀원이라 너무 행복해요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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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일

조이 화이탱 ~.~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