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절주절
캠퍼스 생활
우테코에서의 2주가 지났다. 2주까지는 적응기간이라 생각하고 6시 칼퇴를 했다 (핑계😹). 이제 어느정도 캠퍼스 생활에 익숙해져서 다음주부터는 제이미랑 최소 9시까지 남아서 공부를 하기로 했다.
월요일에 드디어 연극을 했다. 우리 조는 우테코 크루 내 연애 절망편을 주제로 했는데 나랑 제이미가 애인 역을 맡았다. 연극 처음에는 떨렸는데 크루들이 반응을 잘해줘서 끝까지 실수 없이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다른 팀들이 준비도 많이하고 연기를 너무 잘해서 정말 놀랐다. 심지어 재밌어서 몰입해서 봤다. 다들 개발이 아니라 작가랑 배우를 하셔야하는 거 아닌지.. 너무 즐거웠다🎶
다음주에 출입증 목걸이가 나온다고 한다.. 두근두근 그 잡채.. 출입증에 들어갈 사진을 찍어서 제출하라고 해서 제이미, 바론이랑 사진을 찍었다. 우리끼리 잘 찍었다고 좋아했는데 나중에 하마드랑 두둠이 잘 나오는 스팟을 찾았다고 해서 거기서 다시 찍어서 제출했다.
사실 두 번 다 뚝딱거려서 잘 나온지는 모르겠다. 역시 모델의 문제가 아닐까..? 조명은 중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사람들이 슬리퍼를 놓고 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나도 사물함에 슬리퍼를 두고 다니기로 했다. 그리고 평소에 노트북 거치대, 키보드, 마우스, 맥북을 가방에 다 넣고 다녔는데 이제 다 사물함에 넣고 다녀서 맥북만 가지고 다녀도 된다. 이제 가방을 흉기로 쓰진 못하겠다.
온보딩 마지막날 바론이랑 제이미랑 저녁에 용용선생 먹기로 했는데 하도 맛있다고 해서 그런지 궁금하다며 오션과 두둠이 같이 갔다. 먹어보더니 오션과 두둠이 인정했다. 역시 킹갓용용 ㅋ.ㅋ
키아라가 도시락 싸서 다닌다길래 나도 서브웨이를 사서 캠퍼스에서 점심을 먹어봤다. 생각보다 여유롭고 편해서 앞으로 애용할 예정!! 다음에는 나도 도시락 싸올까 한다.
새로운 데일리 조
데일리 조가 변경되었다. 온보딩 조는 6명이였고 일주일동안 함께 했는데 이번 데일리 조는 12명이고 코치님도 함께한다. 8주간의 레벨 1 기간 동안 한 팀으로 지낸다고 한다.
우리 조의 코치님은 토미이고, 같은 조 크루로 키아라, 로지, 콩하나, 주노, 폴로, 루쿠, 마코, 엔델, 제이, 글렌, 연어와 함께하게 되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토미가 일주일동안 3명씩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셨다. 나는 금요일에 키아라, 로지와 함께 토미랑 점심을 먹게 되었다. 스시진?이라는 곳에서 초밥을 먹었는데 코치님들이 많이 가시는 것 같았다 ㅋㅋ
점심 먹으면서 토미, 로지, 키아라의 몰랐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소수로 대화하니까 가까워진 것 같고 좋았다.
새로운 미션과 페어
1차 미션이 끝나고 2차 미션이 시작되었다. 2차 미션은 사다리 타기 구현이다. 이번 페어는 민트다. 처음에 민트가 누군지 몰라서 우테코 인싸 주노에게 소개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우연히 전 페어였던 하마드가 민트랑 같은 데일리 조라서 소개시켜줬다.
하마드도 재밌었는데 민트도 뻘하게 웃기는 스타일이었다. 어째 페어들이 다 재밌는 사람들만 걸리는 건지, 우테코 사람들이 대체로 웃긴건지 ㅋㅋㅋ 할튼 덕분에 즐겁게 페어할 수 있었다.
민트가 창가 자리를 좋아해서 한번 앉아봤다. 키가 작아서 높은 의자 앉기가 힘들어서 창가 자리는 잘 안 앉았는데 나름 느낌있고 좋았다. 하지만 등받이가 없어서 허리가 아팠다. 민트도 나중엔 다른 자리 앉겠다고 했다 ㅋㅋㅋㅋ 웃겨 증말
잠실 캠퍼스 창가자리 뷰지난 페어 프로그래밍에서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 같아서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하려고 노력해봤다. 그런데 말을 하면서도 요점 정리가 안되는 것 같아서 습관을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페어 프로그래밍 이후에 민트와 같이 페어 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 장단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작성한 페어 피드백 
민트가 작성한 페어 피드백2. KPT
Keep
-
페어 프로그래밍 시 의식적으로 의견을 표현
-
모르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
Problem
-
페어 프로그래밍 시 의견에 대한 근거를 정리하여 표현하는 것이 부족하다.
-
페어 프로그래밍 시 함께 생긴 궁금증을 깊게 찾아보고 공부하지 않고 리뷰어에게 질문하는 것
-
페어 프로그래밍 시 네비게이터와 드라이버의 역할을 제대로 지키지 않음
-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
잠을 너무 많이 자고, 운동을 하지 않는 것 (체력 관리)
Try
-
2주를 적응기간으로 잡고 이후에는 캠퍼스에 남아서 학습해본다.
-
꾸준한 개인 학습과 말하기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채워나가본다.
-
의견에 대한 근거를 정리하여 표현한다. 근거를 정리하는 것이 어렵다면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기록해둔 후 점진적으로 채워나간다.
-
궁금한 것이 생긴다면 기록해두고 혼자서 공부해보고 해결이 안되면 질문한다.
-
적절한 수면 시간을 설정해서 루틴을 만든다.
-
운동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