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코딩이 처음이 아니기도 하고 딥러닝에 대한 지식도 어느 정도 있다고는 생각되지만, 진짜 코딩을 처음하는 사람이 이런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경우 코딩을 먼저 배우긴 한다!) 그런 관점으로 책을 보고, 서평을 남기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단 순서는 일반적인 딥러닝 개론을 배울 때 나오는 일반적인 순서인데 일반적인 딥러닝을 위한 개념, 회귀, 분류, CNN, RNN 순서 그대로 진행되었다. 전체적인 내용들은 강의, 유튜브,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으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그림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블로그에서 설명할 수 있는 정도 이상으로 이해가 잘 될 느낌은 들었다. 뭔가 강의와 연계되어서 나온 그림들로 보인다.
그리고 각 장마다 연습문제가 있는데, 조금 장벽이 높은 책들과는 달리 일반적인 개념들(글자) 위주로 되어 있어서, 입문하고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데 까지는 괜찮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초반에 AND, OR 등 좀 뜬금없는 진리표 문제가 나오기도 했다.
처음 딥러닝을 공부하면서 코딩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걸 바라지는 않겠지만,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는 데 설명들을 직접 이해해야 하는 느낌이 좀 강한 것 같았다. (물론 어느 정도의 주석은 있지만) 특히 제일 뒤에 프로젝트 쪽에서는 뭔가 설명하는 그림 없이 코드만 있는데, 이는 이해되었다는 전제로 했을 때로 보이긴 하지만 좀 뭔가 더 넣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이런 딥러닝 공부를 하면 강의 동영상과 강의 자료로 이해를 해야 한다. 책은 일반적으로 조금 더 보기에도 편한데, 해당 강의도 있다고 한다. (직접 보니 책 기반 설명인 듯 하다).
전체적인 느낌은 일반적인 딥러닝 입문 서적 느낌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딥러닝 기본적인 이론이 좀 어렵기도 하고,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어느 정도의 감각은 있어야 책을 읽고 강의를 듣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출판사 영진닷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