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고 이직준비를 하면서 실력부족을 느끼고 혼자서 공부를 하는데 쉽지가 않은 상황이였다.
그래서 부트캠프를 찾아보는데 다 기초부터 시작하는 과정이여서 맘에 들지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정확히 내가 생각하던 부트캠프(기초는 전제로 깔고 간다, 프로젝트 위주의 커리큘럼)를 찾게 되었다
스파르타코딩의 스프링 심화 캠프였다
일단 기본적으로 국비 지원이 되고 기초 실력을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모집했기 때문에 나는 너무 맘에 들었다.
물론 3주정도의 강의듣는 기간이 있지만 나온 설명에 의하면 여러 기술에 관해 배우는거라 괜찮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부트캠프가 끝나면 취업 준비까지 도와 준다고 하니 더 끌렸던것 같다
그렇게 사전 과제를 하고 통과하여 캠프에 참여하였고 개강하기 전까지 기본 실력을 다질수 있는 강의를 줬는데
이게 또 내 맘을 사로 잡았다.
맨날 습관처럼 하던 개발에 있어서 다시한번 본질을 알려주고 놓치고 있던 부분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줘서 나는 너무 좋았다.
그리고 캠프 시작후 챕터 1,2는 지식 쌓기(MSA, REDIS, KAFKA, 그외 보안 및 모니터링)였고 매번 다른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진행하여서 너무 좋았다.
3,4,5는 프로젝트 주였는데 이때도 매번 다른 팀원분들과 진행한다는게 너무 좋았고
특히 여러 사람들의 개발 방식 및 접근 방식을 배워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3,4 챕터에서는 프로젝트의 주제는 정해져있고 각자 팀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는거였다.
같은 주제여도 팀마다 생각하는 방식 접근하는 방식이 매우 달랐고 로직은 같더라도 순서차이가 생기는걸 보면서 좀 더 생각을 다양한 방식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렀던것 같다
5챕터에서는 원하는 주제로 진행하는거였고 내가 기존부터 해보고 싶었던 주제로 진행하였고 팀원분들도 매우 잘 따라와주셨다. 생소한 주제일 수 있는데 잘 햊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그런가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라생각했고 친하게 지내고 싶었다!
실제로 5주차 팀원분들은 맘에도 너무 잘맞아서 온라인 부트캠프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연락도 하고 얼굴도 보고 지내고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MSA, 대용량 트래픽등 많은 것들을 접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접해본 것으로 만 끝이 아닌 실제 프로젝트에 녹일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캠프를 진행하면서 팀원분들과 함께 새벽까지 개발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회사에서 야근하는 것과 다른 기분으로 내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진행하는 것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너무 오랜만에 느껴보는 행복감과 뿌듯함이 있었던것 같다. 종종 혼자서라도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늦게까지 개발이 아니더라도 무엇인가를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매일 10시에 시작해서 4시까지 진행하는 것을 약 3개월동안 진행했더니 어느새 습관이 되어서 캠프가 끝나고 난 후에도 그 습관 그대로 뭔가를 하는게 너무 좋은것 같다
만약 혼자서 취업 준비를 하고 계시거나 실력적인 점프 업을 필요로 하시는 분 혹은 여러 사람들과 개발을 진행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해당 부트캠프를 이용해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이전 회사에서 접해보진 못한 MSA나 대용량 트래픽 중니어, 시니어 분들이 어떤 방식으로 개발을 생각하는지 또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왔는지에 대해 엄청난 깨달음을 얻었다.
개인적으로 이 부트캠프가 성공적으로 끝날라면 취업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할 것 같은데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습관도 생겼으니 계속해서 개인 프로젝트, 코테, 이력서,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재취업에 성공해야겠다!
ps. 일정 관리를 잘 못하는 분들이라면 진짜 강추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모든 일정을 다 알림으로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