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E-팀프로젝트 1차 회고 (소규모 팀에서 설계는 어디까지 들어가야 할까?)

Hans Park·2021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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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1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과 당시의 생각을 기록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이 문서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작성하였습니다.

🚀 프로젝트 시작


많은 사용자, 빠른 장애 대응, 사용자 중심 개발, 집약된 기술들...
이전부터 팀프로젝트로 플랫폼을 만들곤 했던 이유이다.

이번 프로젝트 아이템도 마찬가지로 플랫폼이다.
고객와 업체 사이를 중개하고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의(학부 때) 프로젝트와 다르게 실제 사용자가 있을 것이란 점이다.

만들기만 한 프로젝트보단 MVP수준의 혹은 그 전 수준이더라도 사용자가 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고,
프로그래밍 시 고객의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점과 프로젝트 운영 및 유지보수를 통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경험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말 많은 걸 가져가고 싶다.
하고 싶은 것, 쓰고 싶은 것 전부 사용해보기로 했고, 일단 부딪혀본 후 수정을 하던가 하기로 했다.
일단 해보자!

🚀 생각해보기


🖋 에자일?


실무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었다.
말과 설명은 많이 들었는데 몸으로 체득하지 못한 에자일 방법론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학교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획 설계 개발 정확히 나누어지는 폭포수 방식만 경험해보았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면 두 방법론의 차이와 장단점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테스크와 일정 관리는 Jira를 사용하기로 했고 자연스레 문서정리 또한 Confluence로 하기로 했다.

42동료들과 멘토님을 통해 Jira를 잘 활용하는 법을 알게 되었고 백로그와 보드 중심으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멘토님께서 종종 스프린트 회의에 참가하셔, 조금씩 다른 기능들을 소개해주시기로 했다.

🖋 설계는 어디까지 해야하지?

기획은 개발팀이 모이기 전 완성되어 있었다.
에자일 방법론도 그렇지만 프로젝트의 목표가 MVP개발인 만큼 속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원래 프로젝트 아이템의 기획에서 대부분의 서비스는 보류하고 세가지의 Key포인트만 먼저 만들기로 했다.

설계도 하면서 고쳐나가면 안돼?

맞는 말이다.
문제는, 어디까지 문서화를 해야하고 어느 자료까지 준비해야 편할지의 그 바운더리가 감이 잡히질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 또한 "일단 해보고 수정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1. 설계는 개발 각 분야 간 약속인 점
  2. 설계를 하는 것 (로그인 flow chart, 시퀀스 등)과 그것의 범위를 지정하는 것은 다르다는 점
    (에자일을 통해 설계를 다시 수정하고 진행하는 것과, 그 설계를 어디까지 할 지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3. 취직을 할때,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인수인계를 할 때, 아이템을 팔때 등 어디서라도 사용될 문서인 만큼 잘 보이고 싶은 점.

을 생각하여 잘 작성해보기로 했다.
그래도 제대로 해야지~

그래서 어느정도까지 설계할거야?

문서화를 하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개발설계와 관련해서는
일단 우리가 마찰없이 개발하기 위해 만든 메뉴얼/약속
이라는 뜻으로 해석하기로 했다.

회의내용을 회의록으로 정리하듯 우리가 "개발을 이렇게 하자"라고 한 부분을 문서화하여,
추후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는 것만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니 우리가 무엇을 설계하고 개발을 시작해야할지 윤곽이 잡혔다.

일단 우리는

  • 전체 프로젝트의 유스케이스 다이어그램 (프로젝트 결과물의 완료상태를 보기 위해)
  • MVP 내 기능 단위의 우선순위 (우선순위 순서로 작성하여 각 개발분야 간 기다림 등을 줄이기 위해)
  • 각 기능 단위의 플로우차트 (기획 단의 전체 플로우차트 이외)
  • 각 기능 간 시퀀스 다이어그램 (백엔드와 어플/웹 간 통신과 순서를 알기 위해)

들을 작성해보기로 했다.

추후 더 많은 서류가 필요할지도, 이미 만든 서류가 필요없어질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이 정도의 서류가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 조금 이른 마무리

이제 프로젝트를 진행한거라 정리할게 많이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해왔던 어정쩡 프로젝트가 아닌, 남는게 있고 가져가는게 있는 훌륭한 프로젝트로 남기고 싶다.
그만큼 힘들겠지만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은 만큼 유의미한 결과로 보답해야겠다.

나중에 개발 이슈가 생기면 이슈 중심으로 작성해야겠다.





박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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