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념 20.22Km 걷기

Hans Park·2022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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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거주 아닙니다.


아침에 눈이 왔다.

발이 축축한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워커를 신었다.
오늘 난 3만5천걸음의 충격을 온전히 뒤꿈치로 느낄 수 있었다.

터널을 지나게 되었다.
인도가 반대 차선에 있어 회차지점을 통해 건너편으로 갔다.

아뿔사,
길이 문으로 잠겨 있었다.

오늘 난 월담을 했다.

(로드뷰캡처)

터널 내 경계선에 도착했다.
안양에서 금천구로 넘어가는 지점이었다.

산을 넘고 있는지라 힘들었지만. 1/3은 해냈다고 생각했다.

1/10이었다.

서울에서 다시 광명시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HDR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광명의 명물 이케아

광명에서 오래 걸었으나 볼 건 없었다.

광명역 근처 가야밀면집을 갔다.
어릴 적 집 앞 밀면집에서 먹던 그 맛이 생각난다.
(부산사람임)

굉장히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나도 한 걸음 속도 하는 사람인데,
워커 신은 다리로 같이 간 사람들을 따라잡으려다 피로감만 늘었다.

하지만 뿌듯한 하루가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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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개발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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