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공부법에 대해 궁금했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며,
제한된 시간속에서도 최대 효율을 뽑아낼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프로그래밍 분야의 기술은 유행이 빨리 1~2년 사이에 많은 기술이 바뀌지만 해당 내용은 10~20년동안 유효한 지식이다.
책의 해당 문구를 보고
10~20년동안 활용할 수 있는 지적 생산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해당 책을 읽게 되었다.
학습을 하는 과정은 크게 3가지 과정으로 나뉘어진다
정보를 상자에 비유하면,
정보 수집은 많은 상자를 일렬로 배열하는 작업이다.
정보 수집만 하게 되면
상자가 옆으로만 늘어날 뿐 쌓여 가지는 않는다.
모델화 및 추상화는 상자를 위로 쌓아 올리는 것과 같다.
추상적인 내용은 상자의 높은 부분에 위치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상자의 낮은 부분에 위치한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추상적으로 내용을 배우고 넘어가려는데,
상자의 토대를 차지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
상자를 공중에 놓는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즉,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추상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실행 및 검증은
뒤에 쌓여있는 상자들을 의미한다.
남들이 앞에서 보기에는 상자가 얼마 없어보이지만,
해당 상자들 덕분에 모든 상자가 튼튼하고 높게 쌓일수 있게 된다.
우리가 천재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은
모두 수많은 실행 및 검증을 통해
현재 단계에 다다른 것이고,
절대 그 누구도 시행착오 없이
특정 내용을 습득하는 경우는 없다.
우리 눈에 보이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그들은 타고났어”라는
착각을 하게되는 이유다.
목표가 너무 크거나 멀면
사람은 의욕을 잃어버려 해당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
사소하게 작은 목표를 여러개 설정하는 것이
스스로 성취감도 느끼고 더 큰 의욕으로 작업을 이어나갈수 있게 된다.
도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간을 나눠서 보이는 곳에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
뽀모도로 기법에서는 25분을 1뽀모도로라고 부른다.
뽀모도로 기법을 적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오늘 1일분의 태스크를 만든다
- 태스크의 크기를 뽀모도로 개수로 계산한다.
- 1뽀모도로 동안에는 태스크를 변경하지 않고 하나에 집중한다.
- 간섭이 발생하면 기록한다.
- 1뽀모도로에서 집중 상태가 계속된다면, 서서 몇 발자국 걸어 보는 등 기분 전환을 한다.
하루에 8시간을 공부한다고 16뽀모도로를 할수 있다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50m를 7.5초에 노력을 하면 뛸 수 있어도,
1500m를 225초에 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4~8뽀모도로를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큰 이유는
태스크를 하나로 추릴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의 태스크를 선별한 후에도 의욕이 없는 이유는
태스크가 너무 크거나
실현 불가능한 태스크를 목표로 잡기 때문이다.
“차근차근” 이라는 단어가 괜히 나온게 아니다.
실현 가능한 문제를 하나씩 이뤄가는 것이
결국 제일 빠른 길이다.
속독하여 책을 읽는다고 더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아니다.
평소보다 3배 빠르게 읽었다고
3배의 내용의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닌
1/3 내용의 이해에 그칠것이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대로 읽는 것이
결과적으로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가장 오래 달릴 수 있다.
그렇게 자신만의 페이스로 달리다보면
속도가 점점 빨라지게 되는 것이다.
아이디어는 처음부터 완전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형태로 태어난 것을
갈고 닦아서 점점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다.
에디슨은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단, 1만 번의 제대로 되지 않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패가 아닌 잘 되지 않는 방법의 발견이라는 마음가짐과 함께
잘되는 방법의 발견을 항해서
한걸음씩 꾸준하게 전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아~~" 라는 소리를 내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였다.
책의 문구인
10~20년동안 도움이 될 지식이라는
말을 지킨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더 빨리 읽지 못한 내 자신이 조금 아쉬울 정도였다.
공부를 하면서도 내가 어느 정도로 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없어 불안함을 표하곤 한다.
나도 그렇지만 모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개발자들과
나를 비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는건가?" 에 대한 의구심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거창한 말은 아니지만,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면 제대로 가고있는 것
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글을 읽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잘하고 있다!"
"지금처럼만 하면 하자!"
라는 말과 함께 어깨를 두드려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