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카 스튜디오 🖤 마지막

HyeLin·2021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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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회고하면서
우리가 서로 너무 소중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만 그런건 아니지?..

그리운 것들이 많ㅇㅏ.....

1.사랑하는 재원님
평소에 점심에 이 닦지도 않는 재원님이 나 때문에 꼭 점심먹고 이 닦는것..하지만 그것도 십초컷...웩~!!
내가 잠시라도 말 없으면 바로 내 눈치보고 스몰토크 장전하시는...
아침, 저녁마다 연락해주시고 계속 내 기분 신경써주시고 정말 정말 정신적으로 힘이 되어줬던 우리 재원님 ㅠㅠㅠ
모든 걸 내 위주로 해주셨던 우리 천사.. .
한달동안 모스카에 나오는게 너무 행복하게 만들어줬던 재원님,, 나 못잃어!!!!!

2.사랑하는 봉철님
재원님 담배 피러가시면 바로 비흡연자 토크하자고 불러주시는 봉철님
나랑 맨날 4층 쇼파로 녹아내리러 가주신 천사 (나중엔 혼자 맨날 녹으러 가심

감동 카톡을 쓰시다가 귀찮아지셔서 마지막 마무리도 안하고 그냥 보내시는 봉철님..
ㅋㅋㅋㅋㅋㅋ
시도때도 없이 가서 징징댔는데 정말 모든걸 받아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봉님
수료식에 봉철님 축사이벤트에 혼자 오열한 사람 나야 나...
이제 매일 볼 수 없는게 너무 슬퍼

3.애증의 병현님
하 .. 우리 병현님... 내가 정말 좋아하고 싫어해.....
나를 눈치보게 만든 사람은 정말 처음이야.... 모두들 아는데 자기만 몰라.....
그래도 내 최고의 짝꿍이었다 물어보면 다 도와주고 직접 글로 써서 정리도 해주고
혼자 공부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내 옆에서 열심히 도와줬다 ㅠㅠ 나 귀찮으면서 억지로 웃어주기도 하고 .. 산책 죽어도 싫어하면서 어거지로 몇번 해주고.. 병현님 때문에 수십번 울었지만 .. 심지어 끝나기 2일전에 병현님한테 제대로 혼나서 눈물짓고... 무섭지만 친절한 친구.. 병현님 그래도 나 있어서 즐거웠지?헤헤

지금 우리 팀 해체된지 4일차인데
그냥 매일 뭐하는지 물어보고 싶고 궁금하당

한달동안 여자 혼자에 막내인 나를 위해서 모~~든걸 맞춰주고 내 구구절절 이야기도 다 들어주시고 이뻐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철없는 나를 더 철없이 행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 너무 고마웠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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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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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8일

쓰다 귀찮아서 보낸 건 아니고
말로 다 해서 지우긴 아깝고 그냥 보냈던 거 같아욬ㅋㅋㅋㅋㅋ 그게 그건가 ㅋㅋ
암튼 혜린님 덕분에 혜린님 덕분에 혜린님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고맙습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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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8일

눈물 철철 흘리며 봤습니다..

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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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7일

십초 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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