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performance motoring

Treeboy·2023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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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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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Spectre -

pronounced - 뚜렷한
niche - 적합한 지위
discretion - 판단
run of the mill - 평범한

비싼 자동차들이 잘팔리기 시작한다! 2022년 글로벌 차량 판매 수는 7900만대로 10년 전보다는 줄었지만, 프리미엄 자동차의 수요는 6.5% 나 증가했다.

작년의 상승이 특히 뚜렷했는데, 롤스로이스는 전체 차량 판매는 1.3% 떨어졌지만 하이엔드급 차량은 8% 나 더 팔렸다고 한다. 페라리는 20%나 더 팔았고!

롤스랑 페라리는 주류는 아니지만 꽤 쏠쏠한 수익을 걷어들이고 있다. BMW 의 롤스는 6000대를 넘게 판매하며 기록을 세웠고, 2021년에는 250,000 파운드 넘는 차량의 50% 를 점유했다. 페라리는 1/3 이상이였으며, 람보르기니가 나머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페라리랑 람보르기니가 150,000 과 250,000 사이 급의 차량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분야는 포르셰가 잡아먹었다곤 한다). 벤틀리는 2022년 처음으로 15,000 대를 넘겼다고 한다.

롤스는 가성비 차량과는 상종을 (...) 안한다. 사치스러운 페인팅, 호화로운 가죽&나무 인테리어, 샴페인 상자 등의 맞춤장식을 때려박아서 한대에 무려 500,000 파운드라는 가격을 책정했다. 한 대만 팔아도 수익이 어마어마한 것이다. 롤스는 가격 책정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아니 소비자가 가격 공개 안하는걸 좋아하나?) 수익이 얼만지 정확힌 모르겠지만, 아마 마진이 25%라고 자랑하는 페라리보다 많이 남길 것 같다.

페라리의 시총은 $43 bn 이며, 이는 차량 회사로선 11등이다. 하지만, 시가총액 / 판매한 차량 대수 라면 이보다 훨씬 위다 (당연하겠지..). 롤스와 페라리는 럭셔리 시장을 교묘하게 잘 노렸으며, 공급과 가격을 아주 적당한 수준으로 설게했다.

자 그럼 럭셔리 차 회사들은 전기차 시대를 어떻게 맞이할까? 요즘은 평범한 전기차도 엄청 빠른데, 그렇다면 페트롤 시대에서 롤스의 엔진이 가졌던 차별점 (속도)은 무의미해진다. 롤스는 스펙터로 조용한 차량을 만들어보려 하고, 페라리는 드럽게 시끄러운 굉음이 시그니쳐라 고민을 좀 해야할 듯 한다. 페라리의 엔지니어들은 무거운 배터리를 장착하고서도 레이싱카 같은 탑승감을 가진 전기차를 2025년 까지 출시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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