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쿠폰 이자율

김승민·2023년 9월 21일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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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수익률(Coupon Interest Rate)이란?

다양한 유가 증권 중, 특히나 채권은 용어 파악이 어렵다.
하지만 그만큼 관련 용어와 지식만 알아도 절반은 간다고 한다.
왜냐하면 구조가 복잡한 타 상품에 비해 현금흐름이 확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와프와 같은 채권 파생은 별개)

채권에 대해 공부하며 채권의 수익구조, 등급에서도 어려움을 느꼈으나
개인적으로 가장 헷갈리다고 느낀 부분은 "수익률" 이다.

만기수익률, 세전수익률, 세후수익률, 쿠폰이자율.. 어지럽다.

이 중, 쿠폰 이자율은 필자가 채권 분류에 대한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다.
쿠폰 이자율은 액면 이자율, 표면 이자율이라고도 불린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채권액면상에 표시되어있는 이자율이다.

예를 들어, 5% 이표채라고 한다면 쿠폰이자율이 5%인 채권인 셈이다.

하지만, 채권을 구매한다고만 해서 해당 쿠폰 이자율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 이해하려면 채권의 특징에 대해 알아야 한다.

채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현금의 흐름이 고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즉, 쿠폰 이자율 5%의 채권을 구입했을 때 이미 만기시 지급받을 이자와 원금은 정해진다는 이야기다.
다만 채권구매자는 확정되어있는 현금 흐름을 어느 정도 수익률로 할인하여 살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예시를 통해 확인해보자.


액면가 100억, 매 3개월마다 연 8% 쿠폰 이자율의 1년 만기 국고채의 현금흐름

위 예시의 국고채를 구매할 시, 만기시 108억이라는 현금흐름은 확정되어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이 채권의 구매가격은 100억이 아니다.
채권의 가격은, 위 현금을 얼마에 할인해서 살 것인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채권의 수익률을 할인율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위 채권을 연 4%의 수익률로 구매하고자 할 때,
현재가격은 위 표에 나타나있듯이 약 103.9억 원이다.
채권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이 수익률(=할인율)이며,
이는 채권의 현재가격과 미래 현금흐름을 일치시키는 한 개의 수익률인
만기수익률이라는 의미이다.

채권금리가 상승했을 때,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도 이 원리이다.
채권금리의 상승이란, 할인율의 상승이고 5%를 할인받아 사던 상품이
10%의 할인을 받는다면 그만큼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권을 구매할 때 쿠폰 이자율을 내가 받을 수익률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단, 쿠폰 이자율은 세금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채권을 결정할 때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다. 그러므로 필히 참고해야 한다.

참고 및 출처 : 이베스트 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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