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SC Lead 인터뷰&합격썰

박수빈·2021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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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흐름

구글미트로 진행된 GDSC Lead 인터뷰..!
메일로 연락주셨을 때도, 긴장하지말고 편하게 얘기 나눠보자 라고 하시더니 예상대로 면접 보다는 진짜 인터뷰..! 느낌이였다. 질문이 적은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소서에 꼼꼼히 잘 써서 그렇다, 타이핑을 치면 다른 업무를 하는게 아니라 노트테이킹하는 거다. 이런 안내도 친절하게 해주셨다..!
25분정도 인터뷰를 했는데, 첫 15분은 질문을 받았고, 뒤에 10분은 내가 질문을 하는 형식이였다. 자소서를 바탕으로 궁금한걸 물어보셨다. 지금 생각나는 질문은

  • 자소서에 썻지만, 지원동기 다시 한번
    - 가까이는 개발자지만 멀리보면 CTO가 되고 싶다. GDSC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학교에 IT 전공이 많은데, 개발 동아리가 없어서 개발하는 다른과 사람을 만나본 경험이 없다. 학교에 커뮤니티가 생기면 좋겠다~ 그런식으로 자소서에 쓴 내용을 간략하게 다시 이야기했다.
  • 백엔드에 관심이 많던데, 코어멤버는 어떤 사람들로 뽑고 싶은가?
    - 다양한 관심사를 갖고, 클럽을 잘 운영할 수 있는 사람으로 뽑고 싶다. 꼭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요즘은 IT에 많이 관심 갖고, 개발자와의 협업 준비를 하는 사람이라면 뽑고 싶다.
  • AWS를 사용했다고 하던데, GCP를 써 볼 의향이 있는가?
    - GCP가 뭔지 몰라서 역질문까지 드렸다.. 미리 구글 기술을 조금 찾아볼걸. Google Cloud Platform은 아는데 GCP라고 하니까 연결이 잘 안됐다.. AWS를 사용하게 됐던 계기를 설명하고, GCP도 써보고 비교도 해보고싶다 라고 답했다.
  • DSC 하면 어떤 행사? 하고 싶은가
    - 이제 학교에서 대면행사가 가능해질 것 같아서 대형 강의실에서 세션 열어보고 싶다. 스터디도 같이하고 프로젝트도 하고 싶다.
  • 세션으로는 어떤 주제 다뤄보고 싶은가
    - Git이 진짜 쓰면 너무 편한데, 없이 팀플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git세션은 꼭해보고 싶다. 메타버스나 블록체인처럼 요즘 정말 핫하지만 정확히 뭔지, 어떻게 구현되는지 잘 모르는 주제에 대해 다뤄보고 싶다.

등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어떤 답변을 해도 "아~ 그거는 정말 ~~~하니까 ~~ 하겠네요~" 식으로 답을 해주셨다. 일반적인 면접에서 답을 듣고 바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는 것과 달리 정말 내 관심사가 궁금하고 대화하는 기분이였다. 실제 구글 기업 면접도 이러려나..?

내가 했던 질문은,

  •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어디서 볼 수 있냐
    - 이화여대, 삼육대 페이지 찾아서 보내주심
  • 고정적인 활동이 있는가
    -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다. 세션을 달에 한번은 꼭 해라 이런 규정이 하나도 없다.
  • 다른 학교 lead들과의 만남도 있는가
    - 달에 한번 화상으로 모인다. 올해는 다른 국가 lead들과도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정도...? 한 것 같다. 더 질문이 있으면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 합격인가...?

링크도 막 보내주시고, 궁금한거 있으면 이메일 더 달라고 하셔서 "되려나..?" 했는데 빠른 시일내로 이메일로 연락주신다고 하셨다. 자소서는 30분만에 답 주시더니 왜 인터뷰는 다음날이 되어도 이메일이 안오는거죠?!?!?! 오매불망 지메일 10분에 한번씩 새로고침 중,,,,,,,,,



210625 수정

합격 이메일 받았다!😆

오매불망 기다린 합격 이메일! 수요일에 면접 보고, 금요일 오후에 담당자 분이 아닌 Advocu로부터 왔다. (GDSC 지원폼 사이트)

문구가 조금 감동이였다,,
약관? 같은거에 동의를 하고 나면 이메일이 한 번 더 온다.

이제 공식적으로 GDSC Lead가 됐다!!!
세상 사람들 GDSC Seoultech 생깁니다~!~!~!
빨리 코어멤버도 모집하고, 일반 멤버도 모집하고, 복쟉복쟉하게 휴학생활 하고싶다.



꼼지락 🐥

가을엔 인턴을 하겠단 생각으로 휴학을 했는데, 막상 지내다보니 회사를 다니고 싶지가 않았다. 회사 앞으로 평생 다닐건데.. 학생 때만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라고 생각해서 지원한 GDSC. 안됐으면 진짜 인턴 지원해야하는지 힘든 고민을 해야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학생회 끝나고 2년이나 쉬면서 슬슬 행사도 기획하고 싶고, 무대에도 서고 싶고, 사람들도 만나고 싶었는데 리드가 되어서 참 좋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일 년 동안 잘 운영해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학교에 GDSC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빠이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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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되고 싶은 학부생의 꼼지락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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