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하려는 샌액긔들에게...

이종훈·2021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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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사개발자 이종훈 입니다.
이번 글은 개발자를 선택하려는 샌액긔 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글을 쓰려 합니다.

여기서 개발자는 프론트앤드 개발자로 삼습니다.

개발자를 하려고 하는 이유

가장 크게 고민을 해야할 부분이,

내가 왜 개발자를 하고 싶은지 부터 우선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내가 하고싶은게 없고, 공부를 하기싫어 개발을 도피처로 생각하는 분들이 굉장히 다분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했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끝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하차하게 되는 불상사를 겪습니다.

그래서 정말 처음 선택하시는 분들은 잘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직종을 새로 시작한다는거 자체가 쉬운도전이지 않을거니깐요.

개발자를 선택하는 과정중 고민해야할 부분은

  1. 하루 8시간 넘게 의자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을수 있나.
  2. 잘 풀리지않는 문제를 심도깊게 풀어 갈 수 있나.
  3. 계속 발전하는 생태계를 따라 공부를 할 수 있는가.
  4. 키보드에 관심이 많은가.
  5. goper 티셔츠에 관심이 많은가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선택지는 1,2,3이 가장 크게 와닿을거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서론이 길었지만 제가 전달드리고 싶은 말은 딱 하나입니다.

개발자라는 직종은 메리트가 있지만 도피처가 되면 절대 안된다.

개발자는 돈 많이 벌잖아! 신입연봉 5천 시대라던데?!

맞습니다.

신입연봉 5천만원 시대이고,

연봉 자체가 제가 첫 개발직종을 가질때 보다 대우 및 연봉 자체가 올라가 있습니다.

다만 이건 "실력이 있는 개발자" 에게 주는 연봉이지,

아무것도 없는 백 도화지를 가진 사람에게 주는 연봉이 아니라는걸 명심 하셔야합니다.

저도 돈이 좋고,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한명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신입연봉 5천만원을 받을거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 두셨으면 합니다.

본인의 역량이 5천만원이 되지 않는데, 5천만원을 바라게 된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다만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열심히 하셔서 통칭 네카라쿠배당 이라고 하는

대기업에 입사를 하셔 신입 연봉 5000을 받으시는분들 꽤 봤습니다.

하고자 하는 말은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자기가 할수 있는 대 까지

최대한 역량을 올려, 좋은직장,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 언젠간 만나게 되고 언젠간 도움을 받게 됩니다. 도움을 줄 때도 있구요.

개발직종은 사수가 무조건 필요해?

모든 직종은 마찬가지이지만, 사수가 있으면 굉장히 편하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전문적인 사수가 한분도 안계셨어가지고,
정확하게 사수의 유무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연차가 쌓인 분들이 말씀하시길. 꼭 신입들은 사수가 있는곳으로 가라 라고들

많이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신입분들은 스펀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습득합니다.

이때 정말 잘못된 방법으로 알려주게 된다면 그 습관이 잘못 들어 계속 가져가게 됩니다.

좋은 사수를 만나면 잘못된 방법이 아닌 더 나은 방법으로 알려주겠지만,

좋은 사수를 만나기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제 생각은 차라리 잘못된 방법을 알려주는 사수보단, 잘못된 방법을 깨우치는 본인이 더 발전에
이바지 할거라 생각합니다.

사수가 없더라도, 본인이 더 찾아보고, 주위에 물어보면서, 조금 더 배움의 길을 넓힌다면
꼭 사수가 없더라도, 좋은 개발자로 성장을 하실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SI는 절대 가지마

요론 생각을 가지시고 개발을 시작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SI라는 걸 가지 말라고 하는게 아닌, 소위 si에서 가끔 발생하는

경력 뻥튀기 하는 곳을 가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SI가 잘못된게 아닌, SI 경력 뻥튀기 하는곳이 잘못된 거니깐요.

전 SI 현 SM직종에 다니고 있습니다.

둘다의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있고, 둘다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방식이 다르고 일 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뭐가 맞다 뭐가 틀리다가 아닌

서로 다른거 입니다.

포트폴리오는 창작의 요소가 필요

많은 분들이 신입 개발자가 되기위해 클론코딩을 많이들 하십니다.

이게 어느정도는 좋지만 어느정도는 차별성이 없습니다.

신입 개발자 분들은 대부분의 포트폴리오는 클론코딩이고,

대부분의 로직은 비슷하게 들어갑니다.

조지 로이스가 한말 중에

창의성은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독창성으로 습관을 깨는 창의적 행동으로 모든일을 극복할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차라리 본인이 만들어보고 싶었던 플랫폼을 조금 부족하지만,

창작 요소가 들어가게 된다면, 더 나은 구직 활동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깃허브 잔디는 빼곡히 하는게 좋아!


깃허브에서 커밋횟수를 잔디라고 칭합니다 왜냐하면 초록..색 이거든요!!


당신이 채용 담당자라면 어떤 지원자의 깃허브를 더 살펴보게 될까요?

제가 담당자라면, 2번 깃허브를 조금 더 시간을 내서 살펴보게 될거 같습니다.

물론 저 잔디를 채우라는게, readme 수정을 해서 잔디를 채우라는 뜻이 아닌,

내가 개발에 관심이 있고 계속 작업중이라는 걸 어필을 하라는 겁니다.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과 차별성을 두고 접근을 하시는게 더 나은 구직활동이 됩니다.

결론

물론 저기중에 잘못된 정보가 있을수도 있고, 이 글을 보면서 기분이 나쁘실수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선 사과를 드리고, 정말 제가 겪었던 문제, 조금 더 빠르게 갈수 있는 방법을 소개 드렸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어떤분은 정말 개발자라는 직종을 계속 가실수도, 어떤분은 포기를 하실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글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고,

이 글을 보면서 기분이 나쁘신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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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프론트앤드의 성장기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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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2일

현실적인 내용이네요!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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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3일

사수가 없더라도, 본인이 더 찾아보고, 주위에 물어보면서, 조금 더 배움의 길을 넓힌다면
꼭 사수가 없더라도, 좋은 개발자로 성장을 하실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좋은 글인거 같습니다!!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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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6일

울희액이 - 박문치
추천드립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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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4일

저도 사수가 없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은 편인데, 잘못된 사수는 없는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라는 직종은 메리트가 있지만 도피처가 되면 절대 안된다. -> 저는 이 문구가 가장 공감되네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