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8기 회고

일상의 기록·2022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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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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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2.07.11~22.10.14

개인적으로 WIL 이나 TIL 을 작성하지 않았기에, 추억과 기억을 남기고자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History

The End

99일 동안 진행된 항해가 종료되었습니다.
매주 최선을 다해서 맡은 역할을 다하자 라는 마음으로 임했고 후련하고 싱숭생숭한 기분입니다.

항해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공부를 하고 왔었던 만큼 많은 분들께서 여러 가지를 물어보셨습니다.
그런 순간들마다, 잘못된 내용을 말씀 드려서 그 분들께 피해를 끼칠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긴장감이 스스로가 이론적인 부분에 깊이 를 파고들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분명히 기술적인 부분에서 크게 성장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어떻게 협업 해야 하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말 그대로, 단 하루도 쉬지않고 공부를 한 저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주에 130 시간 을 공부 및 코딩에 할애하기도 하고, 팀 프로젝트에서도 최대한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그 시간 만큼 순식간에 99일 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할까?

항해에서 많은 분들에게 질문을 받고 그것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분들에게 신뢰를 받는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번듯하게 공부하고 열정적으로 사는 것이 낯설어서 생소한 기분 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가? 에 대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 개발자 동료들에게 신뢰 받는 한 명의 전문가 가 되고싶다.

어떻게 노력헀을까?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만큼, 수많은 솔루션과 공식문서를 열어봤던 것 같습니다.

  • 누군가의 질문에 더 정확하게 대답하기 위해서
  • 동료보다 더 공부를 오래헀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 그리고 더 성장하기 위해서

긍정적인 경쟁심을 가지고 시간을 보넀고 뜻밖에도 질적인 성장 을 많이 이뤄냈습니다.

인테리어 탁상 빨리 받고 싶어요...

수료식의 마지막에 귀여운 밥상과 탁상용 선풍기를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
항해 동안, 아이스 브레이킹이라는 명목하에 테트리스TMT 였었던 것 같은데, ...
많은 분들이 감사함을 표현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했습니다.

같은 팀에서 활동했던 FE, BE 분들,
그 중에서도 같은 포지션이여서 많은 부분을 알려드렸던 분들,
어느 순간부터인가, 각자가 스스로 알아낸 것들을 공유해주셨던 분들,

항해 안에서 만났던 모든 동료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받았고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고 화낸 적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항해에서 배운 가치는 "협력" 이 가지는 힘은 생각보다 크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솔직히, 누구에게나 최고의 선택 일거라는 말은 하지 못하겠습니다.
각자가 항해에서 얻어가는 가치는 다르고 후회 하고 분노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개발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다면 항해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곳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마치 패키지 여행 처럼 포장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지며, 그러한 패지키 여행은 개인마다 다르게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곳에서는 뜻밖에도 좋은 사람, 좋은 동료, 좋은 멘토 님들을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안에서 혼자 코딩을 하던 제가 이곳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생각보다 가치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모든 선택은 개인의 선택이고 이미 선택했다면 그 곳에서 최선의 가치를 찾자.

짧게는 수 개월, 길게는 수 년이 지나고 나서 이 시점의 선택이 최선의 기억 이었기를 기해다면서, 이제는 취업 준비에 전념하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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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9일 부터 노션 페이지에서 작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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