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프로젝트가 이젠 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다. 사실 이미 서비스는 오픈했으므로, 끝났다고도 볼 수 있지만 아직 미구현된 기능들도 있고(지금 당장은 필요 하지 않은 기능들), 버그들도 당연히 있고 해서 끝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주말출근이나 야근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요즘 깨달은게 있는데
인 것 같다.
내가 개발을 좋아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워커홀릭일 정도로 일을 좋아하는 것 같진 않다. 확실히 여유가 있으니까 살만한 것 같다.
그리고 취업하고 나서 약 두 달동안은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 때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일은 적당히, 그것도 조금 바쁠 정도로 있는게 좋은 것 같다. 적당히 바쁘게 일과 시간을 보내야 보람찬 것 같다.
아무튼... 좋다 그냥.
코로나로 중단된 스터디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정부에서 권고하기를 앞으로 2주동안 좀 조심해달라고 하더라. 음... 상황을 더 봐야 될 것 같긴 한데... 공부하기도 참 힘든 것 같다😥
최근에 제본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다시 시작했다. 빨리 구현하고 싶으니까(Go로 개발하고 싶으니까), 앞으로 회사에서도 명세 분석하고 공부할 예정이다.
이번주 목, 금 휴가썼다. 이번주 목요일부터 다시 수학공부 시작할 예정이다.
수학공부 끝나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리즘도 수학처럼, 기간을 딱 잡고 집중해서 하는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