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프로젝트가 무사히 끝났다.
강사님께서 수강생의 모든 코드들을 보고 코드리뷰를 해주셨는데 의외로 엄청 잘 봐주셨다.
나에 대한 피드백은 이렇다.
중복되는 코드가 많아 함수로 묶어 리팩토링을 하는게 좋다.
keyup 이벤트 안에 또 다른 이벤트가 있어 keyup이 될 때 마다 안 쪽 이벤트가 계속 발생 할 것이다.
이렇게 두 가지 피드백을 주셨는데 첫 번째는 시간이 없어서 리팩토링을 실패했다 😓
처음 샘플로 보여주신 페이지와 추후 강사님이 예시로 보내주신 페이지가 달라
만들어 놓은 페이지를 다 갈아엎고 다시 수정했다...
그렇게 리팩토링을 할 시간이 부족해서 급하게 제출을 했다.
두 번째 keyup 이벤트 안에 다른 이벤트가 실행 되는건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
두 피드백 모두 다행히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 해결할 수 있었다.
리팩토링은 함수로 묶어 사용하고 이벤트는 keyup 이벤트 밖에서 사용하면 된다.
리액트를 선행 학습을 했었지만 여전히 Hooks에 대한 사용은 어렵다..
React의 생명 주기(LifeCycle)에 대해서도 잘 이해해야 하고 이 Hook이 어떠한 방식으로 동작하는지도 잘 알아야한다.
편리함을 위해 사용하지만 그만큼 자세히 알고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알고리즘은 아직 기초적인 부분이지만 강사님의 강의 스타일이나 문제 퀄리티는 매우 만족스럽다.
문제는 아마 프로그래머스나 백준과 같은 알고리즘 문제 사이트에서 가져오신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퀄리티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강사님 해설도 기가막힌다.
문제 접근 방법부터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신다.
다만 메소드를 잘 모르는 수강생이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알고리즘 강사님 짱짱짱 😁👍
나 뿐만 아니라 다들 토이 프로젝트를 불 태우고 많이 지친거 같다.
그렇지만 학원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배울 만큼 배웠으니 더 이상 깊게 알려주시지도 않는다.
개발이라는 것은 누군가가 알려주기도 하지만 각자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혼자서 구글링하고 혼자서 코드를 짜보고 혼자서 디버깅을 하는 게 습관 되어야 한다.
(물론 혼자서만 개발하라는건 아니고 😅...)
도무지 혼자의 힘으로는 모르는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면 그때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로 한 것이다.
이번 토이 프로젝트는 자신의 코드를 수강생들이 모두 보게 되는 코드 리뷰 시간이 있었다.
여기서 몇몇 수강생들은 자신의 코드와 다른 사람의 코드를 비교하게 된다.
어떤 이는 의욕을 상실하고 어떤 이는 동기 부여가 되어 더욱 노력한다.
나 또한 몇몇 수강생들의 코드를 보고 놀랐다. (프론트엔드 개발하시다 오신 분들 꽤나 많음)
동기 부여가 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개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었다.
어떻게 저렇게 깔끔하게 짜는지 문제 접근은 어떻게 하는지...
빠르게 나아가는 진도와 함께 자신이 노력 해야하는 시간도 더 많아야 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