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함께 취업 준비 중인 프론트엔드 정예요원 4명이서 함께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Swap()은 덕질을 하는 유저들의 굿즈 교환을 위한 서비스이다.
기능들은 채팅, 굿즈 CRUD, 소셜 로그인 등이 들어갈 예정이며, 백엔드 요원이 없어 Firebase의 힘을 빌려 제작할 예정이다.
현재 기획, 디자인이 끝난 상태이고 개발 환경설정 및 배포까지 완료한 상태이며 (선배포 후 제작)
매주 일요일마다 스프린트 회고 및 각자 맡은 영역을 제작한다.
(애자일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자 한다.)
현재 우아한테크코스 줄여서 우테코5기 프리코스를 진행 중이다.
🤨: 국비교육을 받고 다시 부트캠프에 돌아가는 것이냐 ?!
사실 우테코에 합격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보는게 좋다.
지원자가 3000명이 넘고 그 중 프론트엔드는 50명(?)정도 뽑는다고 한다.
나보다 훨씬 실력이 좋고 절실하고 개발자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기에 실상 우테코 합격은 안된다고 봐야한다.
😐: 그럼 왜 우테코를 하는거임 ?
첫 번째는 개발에 손을 땔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필자가 국비교육 수료로 나태하게 휴식을 취한다면 개발에 대한 지식은 백지가 될 것이다.
(실제로 익숙해지지 않으면 금밤 까먹음)
두 번째는 나에게 어울리는 문제들을 경험할 수 있다.
알고리즘의 문제라기 보다는 문제 해결을 중점적으로 보는 문제들을 출제 해준다.
알고리즘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생각하는 힘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였다.
그렇게 1주차를 끝낸 지금 테스트 케이스를 모두 통과하고 제출을 했다.
(추가 테스트 케이스 넣으면 틀릴 수도 ...?)
이렇게라도 개발에 대한 기쁨을 느끼며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국비교육을 수료하고 마땅히 내놓을만한 포트폴리오가 없다.
기존에 만들었던 News Searching 프로젝트는 부실하며
React로 제작한 클론 코딩 프로젝트들 몇 개가 전부이다.
실제 기업에서 원하는 포트폴리오는 서비스를 직접 배포하고 운영에서 얻은 경험과 문제 해결을 요구하기 때문에
실상 포트폴리오가 많이 부족해보이는 건 사실이다.
몇몇 기업에서 연락이 와 코딩테스트도 보았는데 결과는 처참했다.
문제가 3개라고 치면 그 중 1개를 맞춘 정도이다... (코테 너무 어렵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지만 언제 총알이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 점점 멘탈을 흔들어내기 시작한다...
꾸준히 산책하며 자기 전 스트레칭으로 겨우겨우 멘탈을 버티고 있다.
힘든 상황 속에도 개발자는 꼭 되고 싶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 해야할 거 같다.
작년 11월에 퇴사를 하고 지금 1년이 다 되었는데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좋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개발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발만 공부한 것 같지는 않다.
대인과의 관계, 자기 관리, 마음가짐 등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하는 것이 성숙해진 한 해였다.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예전만큼 개발자 채용의 문이 활짝 열린 상황은 아니다.
금전적이 부분에 있어 압박감도 오기 시작하고 우울함이 찾아올 때도 있었지만
응원 해주는 가족들과 할 수 있다는 스스로의 마인드 셋으로 참고 버틸 수 있었다.
그래서 포기를 하면 안된다.
끝까지 도전하고 훌륭한 개발자로 성장하기 전까진 힘을 내야한다.
모든 취준생분들 힘내자... 우린 아직 젊고 살 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