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

Eunhye Kim·2023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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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1년은 정말 진한 1년이었다.
그래서 1 > 2023이라는 제목을 지었다.

개발자로 1년을 지내면서 많은 도전을 해왔고, 재밌는 일도 많이 해왔다. 그런 1년을 돌아보며 나만의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독서

나는 1년에 보통 30권 정도 책을 읽는데 올해는 31권을 읽었다. (완독 기준이다.)
읽은 책 중에 15권 추천을 해보면

  1.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 "모든 일은 우리 결심에 달려있고, 과거의 경험에 매달려 그것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된다. "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2.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학습하는 동안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단순 반복 학습보다 텀을 두고 공부를 하여 주기적으로 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3. 개발자로 살아남기
    • 세상에는 배우는 자, 배우지 않는자로 나뉜다고 적혀있던게 기억에 많이 남았고 성장에는 방향을 잘 잡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하는 것도 좋았다.
  4. 다빈치 코딩
    • 코딩이 뭘까? 컴퓨터 언어? 아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코딩에서 제일 중요한 알고리즘, 즉 문제 해결하는 능력에 대해서 역사적인 인물과 함께 소개해주는 책이다.
  5. 싸이코패스 뇌과학자
    • 싸이코패스는 살인자나 폭력적인 사람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분은 본인이 사회 친환적인 싸이코패스라고 해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6. 프로그래머스, 열정을 말하다.
    • 책을 읽으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깃헙의 탄생의 비하인드를 알 수 있었던 거랑 기초 공부의 중요성, 초조함을 갖지 말 것이다. 좋은 책이었다.
  7. 숙면의 모든 것
    • 몸의 노폐물은 혈관으로 가서 배설물로 처리가 되지만 뇌는 뇌의 막으로 노폐물이 나가는데 그거는 자는 동안 처리(청소)한다고 한다.
  8. 좋은 코드, 나쁜 코드
    • 처음으로 개발자 독서모임에서 읽은 책이다. 좋은 코드와 나쁜 코드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고, 좋은 코드는 부품이 분리되어 있는 로봇이고 나쁜 코드는 모든 게 실로 다 연결이 되어있는 인형이라고 했다. 로봇에서 팔을 빼고 다른 팔로 바꾸는 건 쉽지만, 실로 묶여있는 인형은 팔을 하나 바꾸는데 전체를 다시 고쳐야 한다. 라는 점에서 공감이 많이 됐고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9. 하버드 새벽 4시반
    • 동기부여를 받고 싶을 때 읽는 책이다. 몇년 만에 다시 구매해서 읽었지만 여전히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10. 원씽
    •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 건 도미노다. 작은 하나를 넘어트리면 마지막에는 상상도 못 할 큰 도미노가 넘어진다. 이거를 읽고 나서 스터디에 적용시켜 하루에 하나씩 공부하도록 목표를 잡고 진행을 하니 반응이 좋았다.
  11. 커리어 스킬
    • 개발자의 자기 계발 같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깨달은 것도 많았고 실제 행동으로 실행한 것도 있다.
  12. HTTP 완벽가이드
    • 지속적으로 읽어야겠다고 생각되는 책이다. HTTP 완벽 가이드처럼 정말 자세히 나와있는 책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록 자세히 나와있다. 나는 특히 캐싱 부분이 재밌게 읽었다.
  13. 사라진 개발자들
    • 여성이 최초 프로그래머였다는 걸 알 수 있게 해준 책이다.
      에니악의 탄생에 대해서도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좋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14. 작별인사
    • 너무 재밌어서 하루 만에 읽었다. SF 소설이라서 말도 안 되는 얘기가 나올 수 있겠다 싶었지만 되게 현실적이라 더 몰입이 됐다.
  15. 퓨처 셀프
    • 이 책 덕분에 미래를 더욱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떠한 결정과 선택을 할 때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개인 프로젝트

올해는 제대로 된 개인 프로젝트를 3개 만들었다.
하다 보니 AI를 사용한 프로젝트가 2개나 있다. 내년에는 개인 프로젝트 말고도 다른 개발자와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도 하고 싶다.

1.AI 신년카드 만들기
Github: https://github.com/uuuuooii/new-year-card

2. BookHistory v1.0.0
Github: https://github.com/uuuuooii/BookHistory

3. AI-Mentor
Github: https://github.com/uuuuooii/AI-Mentor
이거는 해커톤에 수상한 프로젝트이다.

공부


나는 거의 매일 공부를 하고 있다. 매일 커밋은 중간부터 하긴 했지만 하다 보니 벌써 189일이 되었다.
나한테는 개발이 너무 재밌고, 성장이 눈에 보이는 게 좋고, 이렇게 기록들이 하나하나 쌓이는 것도 너무 뿌듯하다.

그리고 항상 공부는 스터디 카페에서 하고 있다.

시간 대비 이렇게 집중할 수 있는 곳은 없다.. 스터디 카페 짱

그동안 고민들

개발자가 되고 초반에 이력서 피드백을 받고나서 나는 어떤 개발자인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가지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어떻게 해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아서 주위에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 당시 누군가에게 알려줄 수 있을 정도록 기술적으로 강점을 가진 개발자가 되고 싶었고, 누구보다 성장하고 싶었다.

그렇게 매일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이제는 내가 주체적으로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스터디가 생겼다.
나의 지식을 공유할 때 좋아해 주는 분들이 생기고 처음으로 나를 멘토님이라고 말해주는 분도 생겼다.

돌이켜보면 정말 신기한 경험이고, 주위에서 도움을 주고 응원해주는 분들 덕분에 개발자로서 김은혜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정말 너무 감사한 1년은 보냈다.

그 외에로 글쓰기 제안도 받아서 글 도 써보고, 지금은 인프런 텍스트 강의도 준비 중이다(열심히 글 쓰는 중이다...).

이제 내년에는 올해보다 10배 더 성장된 모습으로
1년을 보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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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몰두하며 성장하는 도중에 얻은 인사이트에 희열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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