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장 2개월간의 대 장정 끝에 결국 프로덕션 액세스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었다....
그동안 프로덕션 액세스 권한 신청이 반려되었던 이유로 구체적인 답변대신 그냥 테스트를 14일간 한 번 더 하라는 매크로 이메일만 받았었는데....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 기간동안 트랙 버전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아무리 노력해봐도 없앨 수 없었던 접근성 관련 문제에 대한 경고들이 전부 사라지고 깔끔히 문제 없음으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아! 이번에는 왠지 프로덕션 신청이 통과할 것 같구나!" 라는 근자감을 가지게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신청하자마자 다음날 바로 승인 처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짜 그동안 거절의 이유가 실질적인 문제가 아닌 고작 접근성 문제(물론 접근성의 중요함은 숙지하고 있다)였다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게... 배포 규정이 바뀌기 전 기존 출시 앱들은 이러한 접근성을 전부 깔끔하게 처리해서 고치고 출시를 했다는건가? 성능 문제도 아니고 크리티컬한 보안 문제도 아니고 진짜 편의를 위한 접근성 문제 때문에 출시를 거절한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갔다...
물론 접근성 문제가 진짜 거절 이유라고 확정은 아니고 나의 의심일 뿐이지만...
애초에 이런 의심이 안들도록 구글에서 명확한 거절 사유를 개발자에게 알려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개발자도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고 대처를 해야 할텐데...
어찌되었든.. 프로덕션 권한을 받았으니 이제 실제로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배포할 일만 남았다!
배포 후에 후기글을 써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