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Project 회고 (1주차)

WAYPIL·2023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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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FE팀]
 * 나 (PM)
 * FL님 (팀장 + FE 총책임자)
 * FO님 (서기)
 
[BE팀]
 * BS님 (부팀장 + BE 총책임자)
 * BK님 (서기)
 * BC님 (QA)

[멘토]
 * FE 멘토님
 * BE 멘토님

6월 30일 (금요일)

"회고를 하세요!"
"개인 회고도 중요하지만, 팀 회고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FE 멘토님께서 하셨던 말씀이시다.

"회고를 안 하면 옛날에 내가 뭔 코드를 짰는지, 내가 무슨 역할을 수행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게 됩니다."

Pre-Proj 때 내가 어떻게 코딩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옛날에 소설 작법 관련해서 멘토링을 받았을 때, "일기를 쓰세요!"라고 조언해주셨던 옛날 강사님이 떠오른다. 역시 '과거를 기록'하는 행위는 문과나 이과나 중요한 덕목이구나.

초등학교 때 이후로 일기를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방학 마지막 날에 일기를 몰아 썼던 일도 다시 재현되고 있다. (현재 시각 7월 7일 00:43)


7월 1일 (토요일)

00:00~02:00

FE팀 전체가 Figma를 작업하고 있었다. 이때 Figma가 익숙지 않으셨던 FL님과 FO님께서 많이 고생하셨다.

나는 여기서 딜레마에 빠졌다.

"FL님과 FO님에게 Figma를 알려드리면서 진행해야 하나?"
"그럼 Figma 작업 속도가 느려지고 말 텐데?"
"Pre-Proj처럼 나 혼자서 독단으로 진행하는 게 좋으려나?"

Pre-Proj 때에는 내가 Figma를 거의 전담하다시피 했었다. 독단으로 진행하면 그만큼 스피드가 팍팍 붙으니까 편하긴 하다. 그리고 남 눈치를 덜 봐도 되니 심적으로도 편하고.

하지만 이번엔 FE 전원이 기획/디자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실 이게 당연한 거긴 하다. 그런데……

'빨리, 빨리, 더 빨리!' (← 마음 속 외침)

기획만 붙잡느라 코딩을 못 하게 되는 건 원치 않았다. 기획 단계가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된다는 강박 관념이 나를 채찍질했다.

FL님과 FO님은 Figma라는 거대한 벽 앞에 전전긍긍하고 계셨다. 그럼에도 나는 다른 일에 신경을 끄고 오로지 내 작업에만 집중했다.

내가 두 분을 소외시킨 걸까?

12:00~

FO님이 어떤 디자이너 분을 소개해주셨다. Figma를 대신 작업해주시겠다고 한다!

만세!!!

를 외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작업한 것들이 다 물거품이 되는 건가?' 하는 씁쓸한 감정도 같이 들었다.

이때 디자이너 분의 한마디,

지금 있는 디자인을 베이스로 작업할게요.

디자이너 분은 내가 작업한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셨다. 현업 디자이너 분께 인정받은 느낌이 들어서 이때 엄청 뿌듯했다. (물론 지금도 뿌듯하다)


7월 2일 (일요일)

이때 개발 환경 구축을 진행했다.

스타일 툴로 Twin.Macro를 사용하자고 주장한 사람이 나였기 때문에, 개발 환경 구축은 거의 내가 담당했던 것 같다. 솔직히 이때 제일 정신이 없었다.

일단 Twin.Macro는 Tailwind CSS 문법의 자동 완성 기능을 지원하는데, 이 과정에서 VSCode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따로 세팅값도 추가해야 한다.

이건 빙산의 일각.

Next.js와 Twin.Macro는 잘 호환이 안 된다. 되긴 되는데 withDraw.js 파일 작성하고, 타입 파일 생성하고 기타 등등…… 수동으로 설치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그런지 Twin.Macro 공식 리포지토리에서 레퍼런스 개발 환경을 배포하고 있다.

Twin + Next.js + Emotion + TypeScript
https://github.com/ben-rogerson/twin.examples/tree/master/next-emotion-typescript

덕분에 단번에 구축 성공! (나중엔 의미 없어진다.)


7월 3일 (월요일)

원래 Jira를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리포지토리 권한이 코드스테이츠한테 있어서 Settings 권한이 없었다.

그래서 양자택일!

  1. 깃허브 연동 포기하고 Jira 사용
  2. GitHub Project 사용

그 결과 GitHub Project로 결정이 났다.

개인적으로 GitHub Project를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진짜 잘된 일.


7월 4일 (화요일)

Next.js, 정말 대단한 물건이다.

폴더를 하나 만들어서 index.tsx만 추가하면,

그게 URL 주소가 된다니,

폴더 구조와 라우팅에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원해줄 것이리라.


7월 5일 (수요일)

Git Flow의 구조를 2~3단계로 나눠서 main(trunk)이 제때제때 갱신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걸 '트렁크 기반 개발'이라고 부른다.











아아

……도대체 뭘 적어야 하지?


이래서 회고를 매일 하라고 하는구나.

일기를 매일 쓰라고 하는구나.

선생님, 죄송합니다.











오늘 느낀 감정은 비둘기와 같아서 손을 놓고 있으면 저 멀리 날아가버리고,
오늘 기억은 오징어 먹물과 같아서 기록하지 않으면 점점 옅어져버린다.











7월 6일 (목요일)

문득 옛날 블로그 글을 확인해봤다. 글 투가 진짜 재수없다. (흑역사도 역사니까 남겨는 두겠다만…)

초반에 2주 동안 블로깅하면 선물 준다는 캠페인도 있었고, 때때론 블로깅이 과제였던 때도 있었다. 그래서 저 땐 진짜로 글 쓰기 싫었다. 내가 왜 이런 짓을 하나 싶어서 화풀이 겸 마구잡이로 휘갈겼던 것 같다.


지금은, 블로깅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다. 자발적으로 블로깅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요즘 많이 하게 되었다.

블로깅 겸 회고를 계속 진행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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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improvement Guarantees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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