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Project 회고 (4주차)

WAYPIL·2023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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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기간 동안 못 했던 이야기들을 시원하게 해보자!


심경 및 건강의 변화

이번 한 주 동안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물론, '무기력'과 '무능감'을 제일 심하게 느꼈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신체에까지 변화가 온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저번 화요일부터였나,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자꾸 헛구역질이 나와서 미치는 줄 알았다. 게임 회사 다녔을 때 이래로 오랜만에 느끼는 현상이었다.

개발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월요일에 어머니께서 응급실에 실려가신 게 제일 큰 정신적 충격이었다. 아버지는 회사에 계시고 나는 함부로 자리를 비울 수 없다 보니 (크런치 모드 & 출석 문제) 진짜 정신줄 꽉 붙잡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왜 여태까지 밝히지 않았냐면,

  • [이유 1] : 팀의 사기를 떨어드리고 싶지 않아서.
  • [이유 2] : 이걸 누구에게 알린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니까.

앞으로의 활동

결론적으로 "데드라인까지 v1.0을 완성하겠다!"라는 목표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취업이 성공할 때까지 계속 제로힙을 완성해나가는 게 목표다.

뒤집어서 말하면, 취업을 하고 나서도 계속 제로힙을 개발할 생각은 없다.

  • [이유 1] : 취업을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취업에 성공하면 더 이상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명분이 없어진다.
  • [이유 2] : 회사 일 때문에 시간이 없다. (게임 회사 시절 실제 경험담…)

팀장님, 죄송합니다… 🙏

"취직하고 나서도 정의서에 있는 모든 기능을 구현하고 싶다."라고 팀장님이 말씀하셨을 때, 팀장님의 열정과 제로힙에의 애정, 리더십을 깊게 느낄 수 있었다.

때문에 나는 제로힙의 오픈소스(Contributor 제도)화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만약에 내가 일자리를 구하게 되면, 팀원이 아닌 '기여자'로서 제로힙을 개선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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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improvement Guarantees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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