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나는 영어 헤이러다
대학교에 처음 왔을때 영어 회화가 필수 교양이라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날 정도로~~
내가 쓰는 영어단어는 오마이갓이 끝임ㅋㅋ
근데 휴학한겸 학기 중엔 힘들어서 못 할 것 같은거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컴공이 무난하게 딸만한 자격증이
운전면허
영어회화
정처기 등등 인 것 같은데
운전면허는 수능, 연초 에는 너무 사람 많대서 작년 말에 쏠랑 따버렸고
정처기는 신청기간을 놓쳤고ㅋㅋㅋ(나는 이렇게 티켓팅일줄 몰랐다)
영어회화는 따야지 따야지.. 만 하고있었는데 휴학한 친구가 같이 스터디하쟤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 친구는 토플하려고 하던데 내가 오픽하자고 꼬셨다
너무 외워야하고 문법 완벽해야하고 그런거 재미없어서,,
아무말 하는게 더 재미있고 자신있었달까~~!
찾아보니까 오픽이 비율적으로 높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더군 그래서 오픽ㄱㄱ
공부하는법 찾아보니까
코시국이라 학원 가기도 좀 그랬는데, 독학으로 많이들 하더라
(아 근데 영어 회화 학원 스터디에서 꽃 피는 사랑 좀 기대했는데 ㄲㅂ)
책 한 권사서 읽어보고, 답해보고,
오픽노잼 영상 보고
여우 모의고사 풀고 이렇게 준비하는듯했따
그래서 오픽노잼 영상, 모의고사 는 각자 공부하기로하고
친구들이랑 스터디에서는 미리 책 어느 단원 공부해오고,
zoom으로 만나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고,
서로 질문 준비해온거 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르겠는 표현같은거 뭐 쓰면 좋을지 같이 고민하고 피드백하고?)
주 3회 한 달 반 정도 한 것 같다
처음엔 야 ~ 한 달하고 시험치쟈~~ 이랫는데
할 수록 와.. 내 영어 실력.. 이러면서 시험을 칠 수 없었음
처음 딱 친구들이랑 스터디할 때는
막 1시간~2시간 동안 책보고 답 다해보고 영어 단어 검색하고 그랬는데
점점 갈 수록 내 영어 말 느낌도 굳어져가고
(자주 쓰는 표현이나 대화의 흐름이?) 애들도 비슷해져가고
그 때쯤 친구가 스터디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다~ 시험을 쳐버리자! 해서 시험을 치기러함
근데 친구들이랑 피드백 하는 시간은 좋았던 것 같다ㅋㅋㅋ
나는 talking을 토킹이라고 안하고 털킹이라고 24년 동안 해왔는데 이게 아니였다
이런 비슷한게 꽤 많았는데 대충 나는 묵음 처리를 거의 안 하면서 영어하더라거
종종 틀리는 문법 발음을 집어줘서 좋았음
아쉬운 점은 친구들도 다 한국인이니까
그리고 내 친구들이니까 내가 평소에 하는 대화 느낌을 알아서
영어 거지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준달까?
외국인 체점자 선생님은 하나도 모르실듯.. 갸악
영상이 정말 좋았다 재미있고, 딱 필요한거 알려주는 느낌?
인터넷에 정리된 글도 엄청 많고 좋은데
그래도 정리글 보다는 직접 영상 시청하고, 따라하고, 녹음해보고 그러는게 좋은 것 같다
im -> ih -> 외국인 1:1 -> 등등 이런식이였나?
추천하는 커리대로 따라가는거 나쁘지않았다
나는 다 듣진 못했지만 ih 반까지인가
근데 im시리즈랑 ih시리즈 느낌이 좀 달라서
(좋은 표현, 해야하는 거 알려주는 느낌에서
다른 학생 피드백 이런식으로?)
시험이 가까워졌을땐 더 이상 영상 보기 보단 직접 말해보는게 낫겠다 싶어서 도망
아쉬운 점은 거의 매일 스터디도 있고, 들어야할 영상도 많이 있으니까
영상을 먼저 쭈욱 들어서 감 잡고, 연습하는 스터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은데
스터디 준비하느라 영상을 빨리 먼저 들을 수 없었다..
다들 영상 보는거 그냥 다 해버리세요..
이것도 2회분 정도밖에 못 돌린듯
시험 완전 가까워졌을 때ㅋㅋ
시간 되고, 영어 좀 할줄 알면 이것만 많이 돌려보면서
자기 자신 피드백 하면 될듯
우리 학교는 제휴로 멀티캠퍼스에서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6만원 대에 시험을 봤던 것 같음 (1년에 1회)
근데 기존 모든 시험장에서 시험은 못 침
즉, 학생 할인 으로는 몇 군데 시험장에서만 시험을 볼 수 있어서
서울대 쪽에서 시험 보려고 했는데 여기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시험쳐서
자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친구들이랑 같이보려면 미리 예약 해야함
(나는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못 봤음ㅜㅜ)
(아 예약이라고 하니까 전화 예약 관련 롤플레잉 문제같네ㅋㅋ
Q 롤 플레잉 할 상황을 드릴게요
당신이 친구랑 이번주 토요일에 같이 시험을 보려고 하는데
당신이 예약을 늦게 시도하여 예약에 실패하였다
친구에게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해주세요)
생각보다 다들 앞에서 너무 열심히 공부하고,
다들 영어 발음도 멋지고,
다들 학교도 좋아..! (학생 할인엔 재학증명서 같은거 필요)
그래서 조금 풀 죽었던 것 같음
튜토리얼? 할 때 잘 들리는지~ 잘 녹음되는지~ 간단히 테스트 하는데
이건 내꺼만 안 집중해도 되니까 다른 사람들꺼 들었는데
다들 어마무시. 흐억
그래도 시험 시작했을 땐 너무 슬픈 목소리로 하려고 하진 않았음
너가 좋아하는 뮤지컬 스타일을 설명해달라길래
진짜 뮤지컬 취향을 설명했는데 뮤지컬에 뜻이 음악의 이라는 뜻이 있더라구요(눈물)
그냥 음악 취향말하면 되는걸 뮤지컬 이야기하고있었음..ㄹㅈㄷ
외국인이 얼마나 웃길까ㅜㅜㅜ
막 아 나는 밝은 느낌의 뮤지컬이 좋아~
배우들이 행동이랑 같이하니까 더 느낌이 잘 느껴져~ 그래서 내가 뮤지컬을 좋아하나바~
이랬달까..
보통 설문으로 선택할 수 잇는거 비슷비슷한건 같이 선택해라~ 라고들 많이 추천하는데
ex 조깅하기/산책하기, 음악듣기/악기연주하기 같은거..
그래서 나 음악듣기/악기연주하기 둘 다 선택했는데 악기 연주하기 문제가 나와버리는거..?
모의고사 연습때도 잘 안나와서 잘 안나오는 문제인줄ㅜㅜ
다들 비슷하다고 추천받아도.. 너무 관련없는거면 하지마세요..(안 나올 것 같지만.. 혹시 모름)
그래서 제일 옛날에 한 제일 처음 한 악기 연주가 뭐냐는 문제에
하아.. 캐스터네츠..? 리코더..? 아냐.. 피아노 하자 하고 피아노 이야기했음
쉽지 않았다. 멋있어보여서 엄마한테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손이 작아서 피아노를 잘 치기 힘들었음 그래서 이제 안 함
하지만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은 여전히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말함
(피애노 라고 할까 피아노 라고 할까 고민하다가 두 개 사이 느낌으로 발음함)
롤플레잉 할 때 3개 질문 해야하는거 마지막 1개 뭐할지 너무 생각이 안나서
(사실 무슨 상황이든 비슷비슷한 느낌의 질문들을 하니까 안 어려울 것 같았는데
시험이기도 해서 떨리는데 고민되니까 당황해서 더 말을 못하겠던 것 같다
이미 말한 질문들도 와.. 퀄리티.. 조져졌네.. 이런 생각하니까 더 생각 안나)
그래서 진짜 문법 다 틀리고 이미 말한거랑 비슷하게 이상하게 말했던 것 같다
나머지는 뭐 그냥저냥 말 했고, 생각보다 공부해온 것들이랑은 다르게 느껴졌다
요즘 학생들이 쓰는 it 기기 말해줘~ 문제랑
회사 기업 사람 일 어쩌구 문제.. (해석도 못하고 단어만 이해해서 추론해서 말했음 이건ㅋㅋ)
이게 돌발이 있어서 다른건지, 그냥 내가 낯설다고 느끼는진 모르겠지만!~~!~!
나는 처음 시작했을때 어짜피 공부하는거 im3 이상 안 나오면 다시 본다~ 이랬는데
막 오픽노잼 댓글에 ih 받았어여~ 이런 말들 엄청 많고 그러니까..
근데 나는~~ im2 나왔음.. 흐엉 다시보기도 애매하고 그냥 살기도 애매했지만
금방 영어 낯설어지고, 다 까먹어버리길래 (시험 치고 바로 여행다녀옴)
아마 나는 im2로 살아갈 것 같다 i'm im2..
흐윽 나 im3 하고 싶어.. 이거 글 쓰니까 또 슬프네~!~!
흐윽 내가 몇 가지만 더 잘했어두,, 이상하게만 안 말했어두,, 아쉽지만
그래도 컴공은 영어 자격증은 커트라인이 아주 높은건 아니니..
전공 공부, 코테 준비나 하러가게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