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플러스 프론트엔드 6기 코스를 시작한지 어느새 3주가 지나 첫번째 챕터 JS & React 딥다이브 챕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3주간을 되돌아보면 제 삶의 대부분이 항해 플러스였습니다. 매주 난이도 높은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저에겐 쉽진 않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얻고 느끼고 배운 3주였습니다. 사실 매주 회고를 작성하려고 했지만… 헤헤 실패! 그래도 첫번째 챕터가 끝난 기념으로 첫번째 회고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내가 항해 플러스를 신청한데에는 사실 아주 많은 이유가 있다.
아마 한 20가지 정도는 작성할 수 있을것 같은데ㅋㅋㅋ
몇가지만 적어보자면…
그 밖의 수십가지 이유로 항해플러스에 오게 됐는데,, 3주차가 지난 지금 항해 플러스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이 중 상당 부분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과 타협을 잘 했다!
3주를 지나고 보니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이다.
처음에는 과제와 관련된 모든 개념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차근차근 모든걸 다 이해하면서 AI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과제를 수행하고 싶었는데….. 내 실력에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는걸 1주차에 바로 깨달았다.
어떻게 해서라도, 내 코드가 내 마음에 전혀 들지 않더라도 과제를 일단 통과하기 vs 최대한 스스로 학습하고 완벽하게 구현하되 과제의 통과 유무는 신경쓰지 말기
이 두가지 중에서 많은 고민을 하다 결국 그래도 과제 기간은 어떻게든 맞추고 이후에 시간을 내서 다시 한번 과제를 수행하자는 마음으로 첫번째를 택했고, 결과적으로 돌아보니 이렇게라도 과제 전체를 한 것이 항해 플러스의 진도를 따라가며 코치님께서 전달하고자 하셨던 내용들을 흡수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한주 한주 지날수록 나아졌다!
1주차는 좌절과 절망의 연속이었다. 그냥 매일매일이 형편없는 나 견디기 챌린지..🥹
2주차는 그래도 1주차보단 SPA에 대한 이해나, AI 사용 등등 모든 면에서 더 나은 과제 수행을 했다.
3주차는 각각의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자 노력했고, 나름 만족스럽게 과제 수행을 했다.
사실 이게 난이도 차이도 있겠지만, 1주차의 고생들이 2,3,주차를 과제를 조금 더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난 많이 부족하지만 어제보다 나아지고 있음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
부족했던 부분들을 못 메꿨다!
일단 시간내에 과제를 수행하고 과제를 복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자 ← 이게 내 다짐이었는데..
그냥 과제를 시간내에 수행하기만 한 사람이 된 것 같기도 하다.
과제 끝나면 찾아보기로 한 궁금한 점들이 많았는데 그중 한 절반정도만 찾아보고 나머지는 귀찮음에 날려버렸다.다음주부턴 귀찮음을 이기고 꼭 궁금했던 부분 다 해결하기 도전..
다양한 의견 교류를 하지 못했다!
늘 과제 진도가 다른분들에 비해 한박자 느려서.. 아는 게 많지 않아 말할만한 의견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클린코드 주에는 평소에 생각했던 내가 선호하는 코드 작성 방향들이 있으니 이야기 할 만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 (말할 용기만 생긴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코드리뷰 참여하기!
예전에 한번 코드리뷰를 받은적은 있지만, 코드리뷰를 내가 한 건 항해가 처음이었다.
나는 아는게 없는데 내가 코드리뷰를…? 이라는 마음에 처음엔 조금 어색하고 두려웠는데, 팀원분들과 가벼운 내용부터 코드리뷰를 해 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분들의 코드나 다른분들께서 해주신 코드리뷰를 보고 “아 나도 이런식으로 해봐야겠다~ 이런걸 신경써야 겠다~” 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4주차 부터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의견 공유를 하고 코드 리뷰에 참여해야겠다.
깊게 공부하기!
1,2,3 주차를 하면서 느낀건 여태껏 내가 정말 겉핥기식 공부만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3주간 프레임워크 없이 SPA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SPA 프레임워크의 동작 원리를 어느정도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있기는 커녕 나는 여태껏 궁금해 한 적 조차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SPA 프레임워크, 가상돔, 리액트 훅들과 전역 상태 관리를 직접 구현해보니,
과거의 내가 위의 개념들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했던 공부와 이런 것들을 직접 구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했던 3주간의 공부의 깊이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어떻게 해야 깊게 공부할 수 있는지 조금은 느낄 수 있었고, 나도 앞으로 이렇게 깊게 파고드는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꽤 힘들긴 했지만, 많은 걸 배우고 느낀 후회 없는 3주였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이제 겨우 3주 끝냈으면서 벌써부터 항해 끝나면 일상이 정말 허전하겠다…라는 생각이 종종 든답니다..
3주간 SPA부터 가상돔, 리액트 훅들과 전역상태관리를 직접 구현해보니 각각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는지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실무에서 특정 이슈에 대해 다른 분이 제시한 해결 방안이 SPA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지 않다는 주장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꽤 뿌듯합니다.(나도 이제 자신있게 주장할 수 있다아아아~~~!!!!)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준일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회고에서 가장 하고싶었던 말은…
이렇게 3주를 버틸 수 있었던 건 우리 4팀분들 덕분입니다아🫶
최고의 학메님과 최고의 팀장님과 최고의 팀원들 뿐인 4팀에 속해서 행복합니다🐳
북끄러워서 표현은 잘 못하지만 4팀 모두들 내가 진짜 많이 조아해에에~~!!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7팀분들도 잘 부탁드립니다!
늘 과제 진도가 다른분들에 비해 한박자 느려서.. 아는 게 많지 않아 말할만한 의견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클린코드 주에는 평소에 생각했던 내가 선호하는 코드 작성 방향들이 있으니 이야기 할 만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 (말할 용기만 생긴다면…)
아는 게 많지 않다뇨! 사실 저는 Vue.js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Vue.js를 쓰는 유진 님에게 뭔가 대단함..? 존경스러움..? 기특..? 이런 감정이 요새 많이 들어요 ㅋㅋㅋ 커리큘럼 자체가 리액트에 치중되어 있다 보니 그동안 익숙하게 다뤄 왔던 뷰와 다른 부분이 많을 것 같아서 (Hook..) 내심 걱정했는데, 잘 따라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코어 타임 전에 TMI 생각해 왔다는 말씀이 엄청 귀여웠어요 ㅋㅋㅋ 유진 님 없으면 4팀 이렇게 사이좋지도 않았어~ 우리 남은 7주 동안도 열심히 해 봐요! 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