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개발자/디자이너/PO 태초마을 입주민

왓에버·2024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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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왓에버에서 새로운 동아리를 조직하게 되어 이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오거나이저를 맡아 동아리 설립을 준비 중인 이의석님께서, 어떤 동아리를 구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만들어갈 계획인지에 대해 블로그 글을 작성해주셨습니다.

인사

안녕하세요, 왓에버 챌린지에서 오거나이저와 해결사 길드장을 맡게 된 이의석입니다.

프로덕트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와 스타트업에 도전해 왔습니다. 현재는 KurlyNext Beauty Team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뷰티 도메인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또 커뮤니티 활동으로는 GDG Campus Korea에서 오거나이저로 활동하며 취업 준비생과 대학생을 위한 콘텐츠와 행사를 기획해왔습니다.

최근에는 개인적인 성장과 다음 커리어를 고민하던 중, 함께 성장하며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동아리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따라 왓에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제가 만들고자 하는 동아리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라며, 왓에버 챌린지에 대한 따뜻한 응원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왜 새로운 동아리?

저는 개인적으로 GDG라는 커뮤니티에서 오거나이징 활동을 하며 많은 분들을 만나고, 좋은 인사이트를 얻는 경험을 했어요. 커뮤니티의 운영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죠.

하지만 개인의 역량 성장, 동기부여, 그리고 깊고 꾸준한 관계를 쌓는 데에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이러한 이유로, 다른 형태의 동아리도 고민하게 되었고, 아래의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했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

사실, 현직자들끼리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에 참가하는 것도 고려해보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개인적으로 진행 중인 사이드 프로젝트와 동아리의 일정에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꼈어요. 특히 PMF 를 찾아가는 제품이 아닌, 단발성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해 아쉬움도 있었죠.

이 때문에 동아리원들과 강한 의존과 책임이 동반되는 사이드 프로젝트 기반의 동아리보다는, 다른 형태의 동아리를 희망하게 되었어요. 물론, 사이드 프로젝트의 장점은 "명확한 목표를 공유하여 동아리원 간의 유대감을 강하게 형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 장점을 포기하더라도 새로운 동아리 형태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대규모

규모가 큰 커뮤니티는 신규 참가자들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 기수에 100명 가까이 되는 대규모 조직에서는 각 개인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개인의 성장

모든 사람의 성취 목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술적인 딥다이브를 원하고, 누군가는 꾸준한 블로그 글 쓰기, 책 한 권 읽기, 새로운 사이드 프로젝트 런칭, 또는 이직 준비 등 각자의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런 다양한 목표를 서로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아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속적인 활동

단순히 한 시즌의 챌린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원들이 여러 시즌을 함께 하면서 꾸준히 교류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커뮤니티를 꿈꿉니다. 서로의 구직, 창업 등 성장을 지켜보고 응원하며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위의 목표를 염두에 두고, 저는 왓에버 챌린지를 구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동아리를 구성했나요?

챌린지

이 동아리에서 가장 핵심적인 활동은 챌린지입니다.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참여할 수 있는 챌린저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아요.

구성원들은 보증금을 걸고, 개인 목표의 성취도에 따라 보증금을 다르게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시즌 기간 동안 큰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주간 목표를 선정합니다. 매주 회고 시간을 통해 각자의 성취도를 점검 및 인증하고, 이를 동아리원들과 공유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동아리원들은 서로에게 점진적이고 긍정적인 자극을 주며, 개인 목표 달성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MVP

동아리의 세 가지 주요 활동에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성취도, 출석, 해커톤 등을 종합하여 시즌 종료 시점에 MVP를 선정하게 됩니다.

MVP는 시즌 동안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사람에게 주어지며,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보증금을 나누어 가지는 방식입니다. 개인의 목표 성취도에 따라 보증금을 다르게 받게 되며, MVP로 선정된 구성원은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을제도

동아리의 구성원들은 마을의 입주민이 됩니다. 한 마을에는 최대 25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만약 동아리의 규모가 커진다면 새로운 마을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먼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요 ㅎㅎ)

마을 내에서는 촌장, 해결사,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디자이너로 이루어진 4개의 길드로 나뉘어 구성됩니다. 각 길드는 마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각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구조입니다.

태초마을

첫 번째의 마을은 태초마을입니다.
포켓몬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 번째 시즌, 새로운 동아리의 시작의 의미를 가져 태초마을로 이름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저희 촌장님이 오박사의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네요 ㅎㅎ

활동

왓에버 챌린지는 활동 시즌 동안 크게 세 가지 활동으로 나뉩니다: 챌린지, 이벤트, 엑티비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챌린지

매주 길드원들과 함께 디스코드에서 모여 개인 목표 성취를 인증하고, 한 주간의 활동을 회고하며 다음 주의 목표를 설정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독려하고, 꾸준히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2. 이벤트

이벤트는 입주민들이 함께 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로덕트 주요 도메인별 트렌드 연사세션, 함께 책을 읽고 북토크를 진행하는 모임, AI 해커톤을 통해 성장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이벤트의 목표는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3. 엑티비티

이벤트 외에도 함께 즐기며 캐주얼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활동이 필요했습니다.

나이트 워킹, 등산, 모각작 등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가벼운 활동을 통해 동아리원들이 서로 가까워지고,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동아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해결사

다른 동아리들과 다르게 해결사라는 길드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이 길드는 단순한 기획/PM 역할에 그치지 않고,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 다양한 직군의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팀입니다.

해결사 길드에서는 제품과 생산성에 대한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성공담을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제 유저를 만난 경험과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해결사 길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부분

새롭고 흔하지 않은 동아리 구조이다 보니 여러 가지 염려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공동 목표의 부재로 인해 결속력이 약해질 수 있고, 다양한 직군 간의 대화 소재가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이 걱정됩니다. 또한, 작은 규모 안에서 높은 인재 밀도를 유지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동아리는 저에게 필요한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위 문제들을 해결하며 동아리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제가 구상한 동아리의 목표와 솔루션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렸습니다.

물론, 아직 예상되는 문제들도 있고 완벽하지 않은 신생 동아리입니다. 그러나 이 동아리의 비전에 공감하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가고 성장시킬 태초 마을원을 모집 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상세 및 지원 링크

https://challenge.whatever.community/

profile
왓에버는 더 나은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고 싶은 개발자 취업 준비생 및 이직 준비생을 위해 존재합니다. 여러분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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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1일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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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1일

오호 요즘 동아리 들어가기힘든데. 태초마을은 아직 경쟁률이 낮을지도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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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1일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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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1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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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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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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