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이야기

성종호·2022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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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이야기

위코드 3개월+1개월(사전스터디) 과정이 끝나고 이직을 도전하게된 이유, 내가 개발자를 꿈꾸게된 계기, 내가 되고싶은 개발자상 을 써보려고 합니다.

나는 원래 무대세트를 설치하는 일을 했다.
홈쇼핑에서 디자이너로 부터 받은 시안대로 세트를 설치하는 일이였는데 같은팀원이 좋았고 팀장님이 좋았고 수평적인 이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5년차 까지 이 일을 했고 익숙한일에 안주한 상태였다.

그러다가 문득 내가 이렇게 안주해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던중 개발자 광고를 보게되었다. 이 글을 쓰는것 자체가 나에게 손해란것을 알지만 그래도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건 단순히 광고였다.

광고로 개발자라는 직업을 알게되고 개발자에 대해 검색하며 찾아보게 되었는데 나 자체가 부정적이고 의심이 많은사람이라 유니콘같은 개발자 생활도 보고 반대로 개발자의 현실 가령 예를 들면 개발자의 마지막 테크트리는 치킨집 사장 이라는 글도 보고 좋은쪽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신중하게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 고민을 해보고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컴퓨터 가 좋아졌다.

군대를 갔다오고 대학교를 졸업한 23살 취업을 해야하는 나이가 되었고 TV에서 우연히 본 가구제작하는 방송을 보게 되어서 국비지원 가구제작 학원에 등록하였고 커리큘럼은 일러스트레이트, 포토샵, 3D맥스, CAD, 목공실습 이였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보니 3D맥스, CAD가 제일 잘 맞았고 특히 명령어를 통해 설계를 하는 CAD가 너무 재밌었고 컴퓨터로 할수있는 직업을 생각하게된 계기였다.

그리고 세트설치 일을 하면서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컴퓨터로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해서 나온 후보군이 영상편집, 건축설계(CAD), 개발자 였다.

내가 결과적으로 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하게된 이유는 아래와 같은데

  1. 소통을 중요시한다.

    내가 실제 대도구 일을 할때 소통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는데 대도구에서 5년차면 엄청나게 선배 입장이고 팀장님이 나를 믿고 있기에 업무적인 지시를 내릴수 있었는데 소통이 없고 마구잡이식으로 일을하면 30분 일할거 1시간 일하게되고 한번 일할거 두번, 세번 많아지는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

  2. 능력에 따라 받는 연봉이 다르다.

    이 일은 몸뚱아리만 있으면 누구나 할수있고 아무나 할수있다. 그리고 여러명이 팀단위로 일하기때문에 다른사람이 일을 못하면 그 못한사람의 몫을 고스란히 다른팀원이 짊어지게 되는데 그렇다고 내가 여기서 일을 잘한다고 다른사람보다 돈을 더받을수있는 상황이 아니고 연차가 쌓이면 자연스레 연봉이 오르는 형태라서
    그것에 대한 불만과 나는 이일을 책임을 동반하며 하고있는데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 나보다 연차가 높다는 이유로 돈을 더받는것 그러면 너도 그렇게 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이 온다면? 나는 그렇게 하고싶지 않고 그래서 이직을 더 생각하게 된것같다.

  3. 몸이 다칠일이 없다.

    이것도 내가 이직을 생각한 큰 이유인게 나는 작년에 29살이였고 제데로 아홉수를 맞이했는데 5년동안 주,야,비,휴 형태의 근무패턴이 나의 몸을 갉아먹고 있었고 건강이 많이 나빠졌으며 알레르기로 고생했고 사망사고에 이르는 택시에 타고있었으며 교대근무하는 다른팀 팀원이 목뼈와 척추뼈를 부러지는걸 보며 안전민감증이 심해졌고 이일을 더이상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2021년 연초부터 고민했던 개발자로의 이직을 더 확고하게 굳히게 되었다.

  4. 수평적인 개발문화

    나는 이직전에도 좋은팀 좋은팀장님 좋은부장님과 일했다. 이런 수평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다른회사에서도 이렇게 일할수 있을까? 라고 했을때 적합한게 개발자문화 였던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위코드에서 나이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상호존중을 하니 나이를 불문하고 그사람 말에 더욱 귀담아 듣고 생각하고 반영하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

  5. 계속해서 공부해야된다.

    계속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도 너무좋았는데 그이유는 일단 내가 했던 일은
    익숙하다 == 잘한다 가 성립이 되는데 개발자는 유행이 바뀌고 더 좋은 언어,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가 나오고 이것을 공부하고 학습하고 개발을 하는 부분이 사람을 쉽게 안주하게 하지 않고 끈임없이 발전하게 할수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위코드를 선택한 이유

독학과 학원, 부트캠프 등 백엔드 개발자로 커리어전환의 방식을 알아보다가 금액은 비싸지만 단기간에 급상승 할수있는 부트캠프를 선택 부트캠프 중에서도 시간, 돈, 커리큘럼 등 을 고려해서 최종 후보군은 코드스쿼드, 위코드 두곳!

  • 1년미만의 공부 기간
  • 금액대는 1000만원 미만
  • 오프라인 수업
  • 백엔드 과정이 있고 코드리뷰가 가능해야함

커리어 전환을 맘먹은게 21년 5월 경이였고 그때당시

코드스쿼드 : 22년 1월 기수 등록가능 기간은 6개월 매달 66만원 가량
위코드 : 21년 9,10,11 기수 등록가능 기간은 3개월 금액은 780만원 가량

예상 수료 날짜는 코드스쿼드는 22년 7월 위코드는 22년 2월로 너무 긴 기간 일을 안하는건 어려워 조금 비싸지만 프론트엔드와 협업, 프로젝트, 기업협업을 할수있는 위코드 를 선택 수료를 한 지금 단 1의 후회도 없다.


내가 되고싶은 개발자

친절한 개발자
내가 생각하는 친절한 개발자란? 고민을 하는 개발자라고 생각한다.

  • 나와 통신을 주고받게될 프론트 개발자
  • 같이 API를 작성하고 유지보수 하게될 백엔드 개발자
  • 그리고 프론트와 백엔드가 합쳐서 하나의 서비스가 탄생했을때 그 서비스를 사용할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수 있는지

등 동료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를 생각하고 고민해서 개발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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