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작은 언덕이 남았지만, 드디어 크롤링작업이 완료됐다. 현재 5개의 공식플랫폼과 2개의 리셀러사이트를 크롤링했다. 작은 언덕은 리셀러사이트중 다이렉트게임즈가 한국서비스 사이트라 일부 가져오고싶은 정보고 한글깨짐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살짝 찾아보니 인코딩을 거치면 해결할 수 있어보인다.
사실 3개의 리셀러사이트를 추가로 더 완료해야하지만, 스승의 일침이 가슴깊이 박혔다.
‘코딩을 많이했다고, 개발을 많이한건 아니다.’
사실 조심히 느껴졌던 기분이다. 꽤 긴시간동안 코딩을하면서 크롤링을 한페이지, 두페이지 완료해도 진전되는건 서비스의 정보량뿐이지 내가 스스로 무엇을 배워가는 느낌은 미미했다. 물론 사이트마다 다른 렌더링방식덕분에 CSR과 SSR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도 있었지만, 내가 특정 서비스를 내 사이트에 접목시킨 건 아니지 않은가.
스승의 말대로 테스트db라도 만들어서 일단 서비스가 어떤느낌으로 구현되는지는 체크하면서 좀더 필요한 서비스가 있는지, 빼거나 합쳐버릴 수 있는 것도 있는지 확인했어야했다. 어제는 통감한게 많은 하루였다.
오늘은 우선 한글깨짐현상의 수정, 그리고 각 사이트마다 할인율계산식을 구해서 내사이트에 맞춰서 일률화 하는 작업까지 거친후에 메인페이지의 틀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현재는 구글링한 nav바 하나가 덩그러이 놓여있을 뿐이다. 저번에 작성했던 청사진을 토대로 진행하다보면 뭐가 필요하고, 뭐가 불필요한지 알게 되지 않을까.
오늘도 달려야할 거리가 꽤 길다.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는 즐거움